“비싼 농기계, 알뜰하게 장만하세요”~나주시, 중고 농기계 41대 ‘반값 경매’

2026-03-09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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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일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점서 고속살포기 등 22종 41대 현장 공개 경매
나주 거주 1년 이상 농업인 누구나 참여 가능… 1인당 최대 2대까지 ‘득템’ 기회
16일부터 20일까지 실물 사전 확인 필수… “고물가 시대 영농비 부담 덜어줄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농기계, 중고 경매로 알뜰하게 장만해 영농비 부담 덜어보세요.”

고물가와 농자재값 상승으로 시름이 깊은 전남 나주 지역 농업인들을 위해 쏠쏠한 ‘반값 경매’ 장터가 열린다. 나주시가 임대사업소에서 사용하던 내구연한이 지난 중고 농기계를 지역 농업인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내놓기로 한 것이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8일 “농가 경영비를 절감하고 자원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3월 25일과 26일 양일간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점에서 불용 임대농기계 현장 공개경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고속살포기 등 41대 출격… 1인당 2대 제한

이번 경매에 나오는 물량은 고속살포기 등 총 22종 41대에 달한다. 입찰 참가 자격은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나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으로 제한해, 타지역 투기 수요를 막고 혜택이 온전히 지역 주민에게 돌아가도록 했다. 많은 농가가 골고루 혜택을 볼 수 있도록 1인당 최대 2대까지만 낙찰받을 수 있으며 대리 입찰은 엄격히 금지된다.

◆ “입찰 전 꼼꼼한 상태 확인은 필수”

경매는 감정평가금액을 시작으로 가장 높은 가격을 부른 사람이 주인이 되는 최고가 낙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내구연한이 지난 중고 농기계인 만큼, 입찰 전 꼼꼼한 상태 점검은 필수다. 나주시는 입찰 전인 3월 16일부터 20일까지 임대사업소 본점에서 농기계 실물을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사전 개방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신분증과 주민등록초본,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를 챙겨 경매 당일 현장에서 등록하면 된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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