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5.8억 투입해 ‘과수화상병 제로’ 사수~ 1,641ha 촘촘한 방역망 가동
2026-03-09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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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4일까지 사전 예방 집중 기간 운영… 5인 전담 예찰·방제단 밀착 관리
3일부터 13일까지 방제 약제 3종 적기 공급 완료 목표… 읍면동 단위 예방 교육 확대
“국가 관리 금지병해충 원천 차단해 전국 최대 배 주산지 시장 경쟁력 보호할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지역 농업 경제의 근간인 ‘나주 배’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과수화상병 원천 차단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전염성이 강하고 매몰 외에는 대안이 없는 국가 관리 금지병해충인 만큼, 5억 8천만 원의 예산을 선제적으로 투입해 빈틈없는 방역 시스템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나주시는 “과수화상병 유입을 막기 위해 지난 1월 12일부터 4월 24일까지를 ‘사전 예방 집중 기간’으로 지정하고, 전담 예찰·방제단을 가동해 강도 높은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 1,641ha 대상 핀셋 예찰 및 교육 확대
나주시의 방역 전략은 ‘현장 밀착형 예찰’과 ‘적기 약제 방제’ 투 트랙으로 진행된다. 5명으로 구성된 예찰·방제단은 관내 1,641ha에 달하는 방대한 배·사과 과수원을 순회하며 궤양 부위 제거 지도와 출입 통제 현수막 게첩 등 핀셋 관리를 수행 중이다.
또한, 방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해 사전 신청한 농가를 대상으로 3월 3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예방 약제 3종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3월부터는 지역농협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거점으로 농업인 대상 자율 예찰 및 방제 교육을 대폭 확대하여 민관 공조를 강화한다.
형남열 나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체계적인 예방 시스템 가동으로 안전한 영농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지자체의 역할”이라며 “나주 배의 명성과 시장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과수화상병 사전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