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가루 굳이 안 써도 된다...봄동 샐러드 완성하는 '황금 비율'

2026-03-0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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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재료로 깊은 맛을 내는 봄동샐러드의 비결
봄철 제철 채소 봄동, 샐러드로 즐기는 색다른 방법

봄이 시작되는 3월이 되면 시장과 마트 채소 코너에 ‘봄동’이 자주 보이기 시작한다. 봄동은 겨울을 지나며 자라 잎이 부드럽고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배추보다 잎이 넓게 퍼져 있고 조직이 연해 생으로 먹어도 식감이 좋다. 그래서 봄철에는 무침이나 겉절이뿐 아니라 샐러드로도 많이 활용된다. 특히 고춧가루를 넣지 않고도 충분히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봄동샐러드는 입맛을 가볍게 살려 주는 계절 요리로 잘 어울린다.

봄동을 샐러드로 먹으면 채소 특유의 신선한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올리브유와 식초, 참치액 등을 활용해 드레싱을 만들면 고춧가루 없이도 깊은 풍미가 살아난다. 자극적인 매운맛 대신 고소함과 감칠맛이 어우러져 깔끔한 맛을 낸다. 특히 봄동 자체가 달고 부드러워 샐러드로 먹기에 적합하다.

유튜브 '타조엄마'
유튜브 '타조엄마'

봄동샐러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신선한 봄동을 준비한다. 겉잎이 싱싱하고 잎이 넓게 퍼져 있는 것이 좋다. 보통 한 포기 정도면 두세 사람이 먹을 샐러드를 만들 수 있다. 봄동은 잎 사이에 흙이 묻어 있을 수 있으므로 먼저 손질이 필요하다.

봄동 밑동을 가볍게 잘라 낸 뒤 잎을 하나씩 떼어낸다. 큰 볼에 찬물을 받아 봄동을 담가 흔들어 씻으면 잎 사이에 있던 흙이 쉽게 떨어진다. 이후 흐르는 물에서 한 번 더 헹궈 준다. 깨끗이 씻은 봄동은 채반에 올려 물기를 충분히 빼준다. 샐러드는 물기가 많으면 드레싱이 묽어질 수 있기 때문에 물기를 제거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물기가 어느 정도 빠지면 봄동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보통 손으로 한 번씩 찢거나 칼로 4~5cm 정도 길이로 자르면 먹기 편하다. 너무 작게 자르면 식감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적당한 크기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유튜브 '타조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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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샐러드의 맛을 좌우하는 드레싱을 만든다. 볼 하나를 준비해 올리브유 2큰술을 넣는다. 이때 사용하는 올리브유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가 좋다. 향이 부드럽고 고소해 채소 샐러드에 잘 어울린다.

여기에 참치액 1큰술을 넣는다. 참치액은 감칠맛을 더해 주는 역할을 한다. 고춧가루 없이도 샐러드의 맛이 심심하지 않도록 만들어 주는 핵심 재료다. 해산물에서 나오는 깊은 풍미가 채소의 맛을 한층 살려 준다.

다음으로 식초 1큰술을 넣는다. 식초는 샐러드의 상큼한 맛을 만드는 중요한 재료다. 2배식초는 일반 식초보다 산미가 강하기 때문에 양을 과하게 넣지 않는 것이 좋다. 올리브유와 섞이면 산미가 부드럽게 정리되면서 깔끔한 맛이 만들어진다.

유튜브 '타조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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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을 위해 자일로스 설탕 1큰술을 넣는다. 자일로스 설탕은 일반 설탕보다 단맛이 깔끔하고 뒷맛이 가벼운 편이다. 식초의 신맛을 부드럽게 잡아 주면서 드레싱 전체의 균형을 맞춰 준다.

여기에 마늘 반 스푼을 넣어 향을 더한다. 마늘은 너무 많이 넣으면 향이 강해질 수 있으므로 적당한 양이 좋다. 마늘 향이 살짝 더해지면 드레싱이 훨씬 깊은 맛을 낸다.

마지막으로 참기름 반 스푼을 넣는다. 올리브유만 사용할 때보다 고소한 향이 한층 살아난다. 여기에 통들깨 1큰술을 넣어 마무리한다. 들깨는 고소한 맛을 더해 주면서 씹는 식감도 만들어 준다.

이렇게 모든 재료를 넣은 뒤 숟가락이나 거품기로 잘 섞어 드레싱을 완성한다. 올리브유와 식초가 잘 섞이도록 충분히 저어 주면 부드러운 드레싱이 만들어진다.

이제 준비해 둔 봄동을 큰 볼에 담고 드레싱을 부어 준다. 그리고 손이나 집게를 이용해 가볍게 뒤집듯 섞는다. 너무 세게 버무리기보다는 살살 섞어야 봄동 잎이 상하지 않는다. 드레싱이 골고루 묻으면 봄동샐러드가 완성된다.

완성된 샐러드는 접시에 담아 바로 먹어도 좋고, 잠시 두었다가 먹어도 괜찮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 드레싱이 봄동 잎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맛이 더 어우러진다.

유튜브 '타조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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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샐러드는 고춧가루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하다. 대신 올리브유의 부드러운 풍미와 참치액의 감칠맛, 식초의 상큼함이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통들깨의 고소한 식감이 더해져 단순한 채소 샐러드보다 훨씬 풍부한 맛을 낸다.

봄동은 원래 겉절이나 무침으로 많이 먹지만 이렇게 샐러드로 먹으면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잎이 연하고 달콤해 생으로 먹어도 부담이 없고, 드레싱과 잘 어울린다.

봄철에는 채소의 맛이 가장 좋은 시기다. 복잡한 조리 과정 없이 신선한 채소와 간단한 드레싱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올리브유와 참치액, 들깨를 활용한 봄동샐러드는 고춧가루 없이도 깊은 맛을 낼 수 있는 간단한 봄 요리다. 봄 향기가 담긴 채소를 가볍게 즐기고 싶을 때 식탁에 올리기 좋은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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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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