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좋은 곳은..." 87세 국민배우 최불암 '건강 이상설'에 직접 입을 열었다
2026-03-0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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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상설 휘말린 최불암, 직접 근황 공개
국민 배우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최불암(87)이 최근 불거진 건강 이상설에 대해 “일상생활에 큰 문제 없이 지내고 있으며 방송 준비도 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부에서 제기된 건강 악화 우려와 달리 현재 재활 치료를 병행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9일 오후 최불암 측은 케이스타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항간에 떠도는 건강 이상설에 대해 “허리가 조금 좋지 않을 뿐이며 일상생활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지인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확산되면서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실제 상황은 크게 다르다는 것이다.

최불암 측은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괜찮으시다”고 명확하게 설명하며 과도한 걱정을 경계했다. 이어 연락이 잘 되지 않는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해명을 덧붙였다. 관계자는 “건강 문제라기보다 관련 문의 전화가 너무 많이 오다 보니 선생님께서 일부러 전화를 받지 않으시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몸 상태에 대해 “허리가 조금 안 좋아 재활에 집중하고 있는 정도”라며 “걷거나 생활하는 데에는 특별한 지장이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령인 만큼 무리한 활동보다는 몸 상태를 살피며 재활과 휴식을 병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방송 활동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불암 측은 “현재 MBC와 다큐멘터리를 촬영하고 있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우려와 달리 방송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오랜 시간 방송과 연기 활동을 이어온 배우답게 여전히 현장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건강 이상설은 배우 백일섭의 방송 발언을 계기로 확산됐다. 백일섭은 지난 8일 방송된 알토란에 출연해 60여 년에 걸친 연기 인생을 돌아보며 선배 배우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털어놓는 과정에서 최불암을 언급했다.

방송에서 백일섭은 최근 세상을 떠난 선배 배우들을 떠올리며 “위 선배들이 자꾸 비어 간다”고 말하며 씁쓸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불암이 형도 요즘 연락이 없고 전화도 안 받으신다”며 “꼬치꼬치 물어볼 수도 없지만 제일 걱정되는 선배”라고 말했다.
또한 “불암이 형이 툴툴 털고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선배를 향한 걱정 어린 마음을 표현했다. 이 발언이 방송 이후 온라인과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최불암의 건강 상태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이어졌다.
백일섭은 이어 “위가 자꾸 비면 내 차례가 오는 것 아니냐”며 “그래도 나는 10년은 더 해야 한다”고 말해 세월의 흐름 속에서 배우로 살아가는 마음가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나는 나대로 내 할 일을 하면서 소박하게 살고 싶다”고 덧붙였다.
1940년 6월생인 최불암은 올해 만 85세로 한국 방송과 연기계를 대표하는 원로 배우다. 그는 드라마와 영화, 교양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 왔다. 특히 2011년부터 진행을 맡아 온 한국인의 밥상은 그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최불암은 지난해 3월 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이후 건강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일부에서 나오며 팬들의 걱정을 산 바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 준 차분하고 따뜻한 진행 스타일 덕분에 많은 시청자들이 그의 근황에 관심을 가져 왔다.
그러나 이번 소속 측 설명에 따르면 현재 최불암은 일상생활에 큰 문제 없이 지내고 있으며, 허리 재활 치료를 병행하면서 방송 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고령의 나이인 만큼 몸 상태를 관리하면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랜 세월 한국 방송계를 지켜 온 원로 배우의 건강을 걱정하는 목소리는 여전히 크다. 하지만 최불암 측은 과도한 추측보다는 따뜻한 응원을 보내 달라고 전했다. 국민 배우로 불리는 그의 차분한 행보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