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장미, 그리고 따뜻한 응원”~ 함평 여중생들에게 전해진 특별한 ‘여성의 날’ 선물
2026-03-0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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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6일 함평여중서 118주년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캠페인
생존권과 참정권 의미 담은 빵·장미꽃에 필수품인 생리대·우산까지 듬뿍
“우리 아이들이 존중받고 건강하게 자라길”… 지역사회가 함께한 훈훈한 봄날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학생들, 세계 여성의 날을 축하해요! 이 빵과 장미꽃처럼 여러분의 삶도 든든하고 아름답게 피어나길 응원합니다.”
봄기운이 완연한 지난 6일, 전남 함평여자중학교 교장실에 향긋한 장미꽃 향기와 고소한 빵 냄새가 번졌다. 다가오는 ‘제118주년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앞두고, 지역 어른들이 여중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밝은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두 손 무겁게 학교를 찾은 것이다.
함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9일 “여성의 날이 일요일인 점을 고려해 지난 6일 함평여중 전교생을 대상으로 ‘빵과 장미’ 나눔 캠페인을 열었다”고 밝혔다.
◆ 생존권과 참정권, 역사를 배우며 나누는 정(情)
이날 센터 측은 세계 여성의 날의 오랜 상징인 ‘빵(생존권)’과 ‘장미(참정권)’를 학생들에게 선물하며 그 속에 담긴 양성평등의 의미를 다정하게 들려주었다. 뜻깊은 상징물뿐만 아니라, 청소년기에 꼭 필요한 위생용품인 생리대와 우산 등 실생활 맞춤형 선물까지 챙겨주어 학생들의 얼굴에 환한 웃음꽃이 피었다.
함평여중 이승규 교장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참 고마운 시간이었다”며 미소 지었고, 구태림 센터장 역시 “앞으로도 우리 함평의 청소년들이 서로 배려하며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라나도록 아낌없이 돕겠다”고 약속했다.
함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구태림 센터장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청소년들과 함께 여성의 권리와 평등의 의미를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담·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