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국내 밴드 보컬, 경찰 조사서 마약 혐의 인정... 2개월 끈질긴 추적 수사로 검거

2026-03-0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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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경찰 조사

가수 김바다 / 페이스북
가수 김바다 / 페이스북

전설적인 밴드 시나위의 보컬 김바다(55)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강원 속초경찰서는 9일 김바다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바다는 전날 오후 8시 30분경 속초 시내의 한 장소에서 대마를 소지하고 이를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바다의 마약 투약과 관련한 구체적인 첩보를 입수한 이후 약 2개월 동안 끈질긴 추적 수사를 전개했다.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정식으로 발부받은 경찰은 속초 현장에서 그를 신속하게 검거했다.

김바다는 이후 진행된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모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재 김바다를 상대로 대마를 구매한 경로와 추가적인 투약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신중히 검토할 방침이다.

김바다는 1996년 시나위의 5대 보컬로 합류해 가요계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는 자신만의 독보적이고 폭발적인 가창력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크게 라디오를 켜고', '은퇴 선언' 등의 곡을 연달아 히트시켜 90년대 록 부흥기를 이끌었다.

김바다는 2002년 유명 패션 디자이너와 결혼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 두 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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