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에 봄이 활짝 피었네!”~화순 도심 곳곳, 봄꽃 3만 주 입고 ‘화사한 변신’

2026-03-10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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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11일까지 회전교차로·도로섬 등에 팬지, 비올라 등 봄꽃 4종 심어
농업기술센터가 겨울내내 정성껏 키운 꽃들… “우울했던 마음도 싹 가셔요”
4월 17일 개막하는 ‘화순 봄꽃 축제’ 기대감 쑥쑥… 군민들에게 행복한 봄 선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아직 아침저녁으론 쌀쌀한데, 출근길 교차로에 알록달록 핀 꽃들을 보니 진짜 봄이 오긴 왔나 봅니다. 칙칙했던 동네 풍경이 확 밝아져서 기분까지 좋아지네요.”

농업기술센터 꽃육묘장에서 배부될 봄꽃을 관리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꽃육묘장에서 배부될 봄꽃을 관리하고 있다.

기나긴 겨울을 보낸 전남 화순군의 거리가 화사한 봄옷으로 갈아입는다. 화순군이 겨우내 정성껏 길러낸 수만 송이의 봄꽃을 동네 곳곳에 심어, 주민들의 일상에 따뜻한 봄기운을 선물하고 나섰다.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9일 “오늘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시가지와 주요 관광지에 3만 주의 봄꽃을 배부해 도심 경관을 새단장한다”고 밝혔다.

◆ 팬지부터 리나리아까지… 발길 닿는 곳마다 ‘꽃길’

이번에 거리에 심어지는 꽃들은 화순군 농업기술센터 꽃육묘장에서 땀 흘려 가꾼 팬지, 비올라, 크리산세멈, 리나리아 등 4종이다. 특히 꽃송이가 풍성한 리나리아는 지난해부터 도로섬과 회전교차로 등에 심어지며 군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화순군은 동네 곳곳을 꽃길로 물들이는 데 이어, 오는 4월 17일부터는 본격적인 ‘화순 봄꽃 축제’를 열고 상춘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최은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직접 땀 흘려 생산한 꽃으로 군민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다가오는 봄꽃 축제에도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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