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연 권한대행 체제 전남도, ‘메가시티 출범·비상경제 대응’ 투트랙 행정 풀가동

2026-03-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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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현안회의 주재… 3월 통합과제 수립, 6월 통합특별시 행정·재정 시스템 시범운영 로드맵 확정
4월 UN 기후주간·여수세계섬박람회 등 글로벌 이벤트 통한 신규 메가시티 위상 제고 전략 점검
“중동 리스크 차단하라”… 비상경제 TF 가동 및 선거철 공직기강·정치적 중립 엄정 확립 지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초대 전남광주특별시장) 등록으로 직무가 정지됨에 따라, 전라남도가 황기연 권한대행 체제로 신속히 재편되며 행정 누수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도는 초대형 거버넌스 개편인 ‘통합특별시 출범’과 글로벌 거시경제 리스크 대응이라는 중대 과제를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완수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10일 황기연 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실국장 현안회의를 개최하고, 통합특별시 출범 실무와 대형 국제행사 준비, 비상경제 대응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 6월 시범운영 정조준… ‘행정통합·국제행사’ 시너지 극대화

가장 시급한 현안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성공적인 연착륙이다. 도는 3월 중순까지 실국별 통합과제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5월 말까지 제반 절차를 마친 뒤 6월부터 행정·재정 시스템 시범 운영에 돌입하는 구체적인 타임라인을 확정했다.

이와 연계해 메가시티의 글로벌 위상을 높일 전략적 이벤트도 꼼꼼히 챙긴다. 4월 여수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기후주간과 하반기 여수세계섬박람회를 광주비엔날레와 적극 연계해, 새롭게 출범하는 통합특별시의 문화·기후대응 역량을 국제사회에 과시할 계획이다.

리스크 관리도 엄격해졌다. 최근 중동사태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급등함에 따라, 도는 지난 9일부터 ‘비상경제 대책 TF’를 본격 가동하고 10일 오후 별도의 점검회의를 열어 도내 산업계 충격 완화 조치에 나섰다.

황기연 권한대행은 “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둔 중차대한 시기에 도정 공백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국비 확보 등 현안을 뚝심 있게 챙기는 한편, 다가오는 선거 기간 동안 전 공직자의 엄정한 정치적 중립과 공명정대한 복무 관리를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도 높게 주문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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