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AI 학습’ 넘어 ‘추론·서비스’ 거점으로~국가 NPU컴퓨팅센터 구축 시동

2026-03-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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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민·관·학·연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 국비 6억 투입 타당성 조사 용역 ‘RFP’ 고도화
국산 NPU 탑재한 공공 인프라로 전력 효율·가성비 잡는다… 대한민국 AI 강국 도약 ‘마지막 퍼즐’
조현호 과장 “기존 인프라와 시너지 극대화… ISP 수립 및 국비 확보 등 후속 절차 속도 낼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국가 인공지능(AI) 산업의 패러다임을 기존 ‘GPU(그래픽처리장치) 기반의 학습’에서 ‘NPU(신경망처리장치) 기반의 추론 및 서비스 실증’으로 전환하는 핵심 인프라 구축에 팔을 걷어붙였다. 막대한 전력 소모와 비용 문제가 얽힌 외산 GPU 의존도를 낮추고,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를 광주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전략적 승부수다.

광주시는 “10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과 공동으로 ‘국가 NPU컴퓨팅센터 광주 구축을 위한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선도적인 인프라 조성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의 ‘테스트베드’ 정조준

이번 회의는 지난해 확보한 국비 6억 원으로 진행될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발주를 앞두고 제안요청서(RFP)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ETRI, 퓨리오사AI, 리벨리온, 네이버클라우드 등 국내 AI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주도하는 핵심 주체들이 대거 참석해 실효성 있는 운영 모델을 고민했다.

전문가들은 NPU가 AI 서비스 상용화 단계에서 전력 효율성과 실시간 처리 능력이 압도적인 만큼,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와 연계한 공공형 NPU 인프라가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센터 구축 규모와 단계별 재원 조달 방안을 용역 단계에서 치밀하게 설계해야 한다는 의견이 도출됐다.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NPU 컴퓨팅센터는 개발된 AI 모델을 실제 상용 서비스로 연결하는 대한민국 AI 경쟁력의 마지막 퍼즐”이라고 강조했다. 조현호 광주시 AI반도체과장은 “용역 전 과정에 산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해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과 본사업 국비 확보를 차질 없이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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