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2026 파트너십 데이’ 개최…협력사와 기술 리더십 강화

2026-03-1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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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해비치호텔서 120여 협력사와 사업 전략·비전 공유
- AI 기반 디지털 전환·공동 기술개발로 경쟁력 강화 추진
- 680억 동반성장 펀드·판로 확대 지원 등 상생 프로그램 확대

현대위아 권오성 대표이사(가운데)와 임원들이 지난 6일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에서 열린 ‘2026 파트너십 데이’에서 분과별 협력사 대표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제공=현대위아
현대위아 권오성 대표이사(가운데)와 임원들이 지난 6일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에서 열린 ‘2026 파트너십 데이’에서 분과별 협력사 대표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제공=현대위아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현대위아가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 강화를 통해 기술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현대위아는 지난 6~7일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에서 ‘2026 파트너십 데이’를 열고 주요 협력사들과 사업 전략과 비전을 공유했다고 9일 밝혔다.

파트너십 데이는 현대위아가 매년 협력사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하는 행사로, 올해 행사에는 123개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위아는 이번 행사의 주제를 **‘우리의 동행이 더 큰 미래를 만듭니다’**로 정하고 협력사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권오성 현대위아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지난 50년 동안 현대위아가 쌓은 성장의 기반에는 협력사가 있었다”며 “협력사는 단순한 거래 관계가 아니라 기술을 함께 고민하고 위기를 극복하며 성과를 공유해 온 진정한 동반자”라고 말했다.

현대위아는 협력사와 함께 기술 리더십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제품 기획 단계부터 협력사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개발 및 양산 과정에서 원가 혁신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낸다. AI 기반 기술을 적용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생산·품질 관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협력사의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도 확대한다.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상생협력센터를 활용해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며, 이번 행사에서는 연세대 산업공학과 박희준 교수가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관련 특강을 진행했다.

동반성장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현대위아는 약 680억원 규모 동반성장 펀드를 통해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매출 1천억원 이하 중소 협력사에는 모든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명절 기간에는 대금 조기 지급도 실시한다.

협력사 안전 관리 지원도 강화한다. 경남 창원 본사에 마련된 체험형 안전교육센터 **‘S+’**를 통해 협력사 임직원들이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사업장 안전 수준 진단과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협력사의 판로 확대 지원에도 나선다. 해외 전시회 참가 비용을 지원하고 관세청의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인증 취득 비용도 지원해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현대위아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협력사의 역할이 컸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 경쟁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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