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여성 운전자 페달 착각으로 9대 연쇄 충돌 사고 발생

2026-03-10 20:56

add remove print link

순간의 실수가 부른 대형 사고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한 참고 이미지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한 참고 이미지

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영화초교 사거리 인근 왕복 4차선 도로에서 10일 오후 4시 17분경 차량 9대가 연쇄적으로 부딪히는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사고 직후 현장에 출동해 파악한 결과 현재까지 확인된 부상자는 모두 3명이다.

다행히 생명이 위독한 중상자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소방 당국은 사고의 규모가 컸던 만큼 추후 부상을 호소하는 인원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경찰의 초기 조사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오산에서 서울 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쏘울(Soul) 차량이 사고를 유발하며 시작됐다.

해당 차량의 운전자가 전방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의 후미를 들이받은 후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들과도 부딪혀 사고가 확대됐다.

해당 운전자는 가속 페달과 제동 페달을 혼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를 낸 80대 여성 운전자에게서는 음주나 무면허 등 별다른 교통 법규 위반 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경찰은 오산 방향으로 향하는 2개 차로를 통제한 상태에서 피해 차량들을 견인하는 등 신속하게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 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정밀하게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혀낼 방침이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