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연 권한대행 체제 전남도, ‘중동 리스크’ 선제 대응~ 비상경제 TF 풀가동

2026-03-1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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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7개 실국 및 산하 연구기관 총망라한 ‘비상경제 대책 TF’ 점검회의 개최
고유가·물류비 상승 대비 수출기업 바우처 지원 및 농수산 1차 산업 충격 완화책 논의
권한대행 중심의 강력한 거시경제 모니터링 체제 구축… 행정 공백 우려 일축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중동발(發) 지정학적 리스크와 국제 유가 급등이라는 거시경제의 파고를 넘기 위해 전사적인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도지사 권한대행 체제하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제 컨트롤타워를 가동해, 지역 산업계의 피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전략적 행보다.

황기연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가 10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현안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황기연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가 10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현안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전남도는 “10일 황기연 도지사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경제 대책 TF’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한 분야별 시나리오와 대응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 수출·1차 산업 ‘투트랙 방어망’ 구축

이날 회의에는 일자리투자유치국 등 7개 핵심 실국은 물론 전남테크노파크, 전남연구원 등 경제 산하기관이 총출동했다. 대응의 핵심은 고유가 장기화가 불러올 ‘연쇄 물가 상승’과 ‘수출 경쟁력 악화’의 고리를 끊는 것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타깃으로 한 수출 바우처 긴급 지원과 기업 물류비 보조가 테이블에 올랐다. 1차 산업 분야에서는 농·어업용 면세유 및 무기질 비료 가격 폭등에 대비한 도 차원의 차액 지원 시스템 가동을 준비하고, 필요시 중앙정부에 국비 지원을 강력히 건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가짜 석유 불법 유통 등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무관용 단속도 병행한다.

황기연 권한대행은 “중동 정세 불안이 장기화할 경우 지역 수출 경제와 1차 산업 기반에 막대한 타격을 줄 수 있다”며, “TF를 중심으로 분야별 리스크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즉각적인 재정·행정적 지원 대책을 투입해 지역 경제의 펀더멘털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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