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공공임대주택 3만7천호 입주자 모집…수도권 57% 공급
2026-03-1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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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임대 1만1천호·매입임대 2만6천호 공급…지난해보다 19% 확대
- 청년·신혼부부·저소득층 맞춤형 공급…전세사기 피해주택 6천호 지원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전국에서 총 3만7천호 규모의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LH는 건설임대주택 1만1천호와 매입임대주택 2만6천호 등 총 3만7천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공급 실적 3만1천호보다 약 6천호 늘어난 규모로, 약 19% 증가한 수준이다.
공급 물량 중 약 57%인 2만1천호는 주택 수요가 집중된 수도권에 배치될 예정이다. LH는 이를 통해 전월세 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설임대주택은 LH가 공공택지 등에 직접 건설해 공급하는 방식으로 전국 48개 단지에서 총 1만1천호가 공급된다. 유형별로는 영구임대 600호, 국민임대 1천500호, 행복주택 6천800호, 통합공공임대 2천800호다.
이번 공급에는 서울대방 행복주택(61세대), 고양창릉 A4 행복주택(297세대), 과천지식정보타운 S-12 행복주택(1,424세대), 성남금토 A2 국민임대(438세대) 등 수도권 주요 지역 단지가 포함됐다. 청년과 직장인 등 실수요자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저소득층부터 중산층까지 입주가 가능한 주택 유형으로, 전국 19개 단지에서 2천800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매입임대주택은 LH가 도심 내 기존 주택을 매입해 임대하는 방식으로 올해 총 2만6천호가 공급된다. LH는 이 가운데 약 48%인 1만2천호를 상반기 중 공급할 계획이다.
수요자 유형별로는 청년 3천200호, 신혼부부·다자녀 가구 5천300호, 저소득층 7천600호 등이 공급된다. 또한 소득·자산 요건과 관계없이 무주택자라면 신청 가능한 ‘든든전세주택’ 700호와 전세사기 피해주택 약 6천호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LH는 매입임대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정기 공고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별·주택별 상황을 반영한 수시 공고 체계로 모집 방식을 전환할 계획이다.
공공임대주택 신청은 일반적으로 무주택 요건과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가능하며, 단지별 입주 자격과 임대 조건은 LH 청약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심 내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