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바꿀걸…하루 만에 오른 환율, 지금이라도 사야 할까?

2026-03-11 09:23

add remove print link

달러 1500원 육박, 해외여행·송금 비용 얼마나 올랐나

11일 오전 9시 하나은행이 고시한 7회차 환율에 따르면 미국 달러(USD) 매매 기준율은 1,73.00원을 기록하며 1500원선에 바짝 다가섰고 유럽연합 유로화(EUR)는 1710.45원을 나타내며 강세를 이어갔다.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본 엔화(JPY)는 100엔당 931.81원, 중국 위안화(CNY)는 214.19원으로 집계되어 주요국 통화 전반이 높은 수준의 환율을 형성하고 있다.

외환 시장의 지표가 되는 미국 달러는 현찰로 살 때 1498.77원, 팔 때는 1447.23원으로 고시됐다. 송금 시에는 보낼 때 1487.40원, 받을 때 1458.60원이 적용된다. 달러당 환율이 1500원에 육박함에 따라 소액 거래 시에도 체감 비용이 크게 늘어난 모습이다. 예를 들어 여행객이 현찰로 10달러를 구매할 경우 지불해야 하는 금액은 1만 4987.70원에 달한다. 이는 매매 기준율과 현찰 구매가 사이에 약 25원의 스프레드(거분차)가 발생한 결과다.

유럽연합 유로화의 상승세는 더욱 가파르다. 매매 기준율 1710.45원을 기록한 유로화는 현찰로 살 때 1744.48원까지 치솟는다. 현찰로 팔 때는 1676.42원이 적용되며 송금 시 보낼 때 가격은 1727.55원이다. 미화 환산율 기준으로 유로는 1.161을 기록해 달러 대비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되고 있다. 유럽 지역 여행자나 수입 업체들의 비용 부담이 유로당 1700원 중반대까지 확대된 셈이다.

일본 엔화는 100엔당 매매 기준율 931.81원을 나타냈다. 현찰로 살 때는 948.11원, 팔 때는 915.51원이다. 송금 시에는 보낼 때 940.94원, 받을 때 922.68원이 적용된다. 엔화의 미화 환산율은 0.633으로 주요 통화 중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으나 원화 대비 환율은 여전히 930원대를 상회하며 만만치 않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중국 위안화는 매매 기준율 214.19원으로 고시됐다. 현찰로 살 때 224.89원, 팔 때 203.49원의 차이를 보이며 송금 시 보낼 때는 216.33원이다. 위안화의 미화 환산율은 0.145로 집계됐다. 중국과의 거래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위안화 환율이 210원대를 넘어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각 통화별 매매 기준율과 실질 거래가 사이의 간극이 존재하는 만큼 금융 소비자들은 우대 환율 적용 여부와 거래 시점의 고시 회차를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

home 조희준 기자 chojoon@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