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글로벌 물류 허브’ 위상 굳혔다~ 메가 선사 유치 힘입어 항만연결성 지수 533점 ‘비상’
2026-03-1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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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 11일 직관적 노선 정보 담은 ‘컨테이너 서비스 기항 현황’ 가이드북 발간
세계 1위 MSC ‘알바트로스’ 및 해운동맹 제미나이 ‘AE15’ 메인 항로 유치로 원양 네트워크 대폭 확장
전 세계 31개국 106개 항만 연결망 구축… UNCTAD 지수 꾸준한 상승세로 국제 경쟁력 입증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글로벌 해운 시장의 재편기 속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선사들과 굵직한 메인 항로를 연이어 유치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복합 물류 허브’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대륙 간 원양 항로를 촘촘하게 엮어낸 광양항의 항만연결성 지수는 꾸준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그 경쟁력을 수치로 입증하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광양항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와 기항 스케줄을 화주들이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광양항 컨테이너 서비스 기항 현황’ 책자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 메가 선사 유치가 이끈 ‘네트워크 르네상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현재 광양항에 기항하는 30개 선사가 31개국 106개 항만을 연결하는 촘촘한 항로망을 지도화해 시각적 접근성을 극대화했다.
이러한 방대한 네트워크의 배경에는 공사의 공격적인 항로 유치 마케팅이 자리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세계 1위 선사인 MSC의 아시아-유럽-북미를 잇는 세계일주 항로 ‘알바트로스 서비스’를 끌어안았으며, 거대 해운동맹인 제미나이의 유럽향 메인 항로 ‘AE15’를 국내 항만 중 유일하게 유치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는 곧 국제 사회의 객관적인 평가 지표 상승으로 직결됐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발표하는 항만연결성 지수에서 광양항은 2025년 기준 533점을 기록했다. 2020년 479점, 2024년 529점에 이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전 세계 900여 개 항만 중 최상위권의 해상 연결 능력을 증명한 셈이다.
공사 측은 “앞으로도 화주들의 물류 편의를 높이고 글로벌 선사들의 기항을 적극 유도해 광양항의 아시아 역내 허브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