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근, ‘순천형 기본소득’ 승부수 띄웠다~“세출 구조조정으로 매년 25만 원 시민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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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순천시장 예비후보 공약 발표… ‘5·3·5 프로젝트’ 핵심 과제로 보편적 복지 제시
재정 여건 고려해 100만 원 일시 지급 대신 ‘분할 지급’으로 정책 현실성 높여
순세계잉여금·통합기금 활용 및 조례 제정 예고… 투명한 집행으로 지역 경제 선순환 유도

오하근 예비후보 캠프는 “10일,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5·3·5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매년 25만 원씩 총 100만 원을 지급하는 시민배당 공약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 재정 현실 반영한 ‘분할 지급’… 세출 구조조정이 핵심 동력
이번 공약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정책의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는 것이다. 오 예비후보는 4년 전 코로나19 정국 당시 100만 원 일시 지급을 주장했으나, 변화된 순천시의 재정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해 임기 4년간 매년 25만 원씩 분할 지급하는 방식으로 공약을 정교하게 수정했다.
재원 조달 방안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무리한 지방채 발행 대신, 결산 후 남은 순세계잉여금과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적극 활용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할 계획이다. 오 예비후보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 합법적이고 투명한 집행 프로세스를 밟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오 예비후보는 “예산이 없어서 못 하는 게 아니라 도둑이 많아서 못 하는 것이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철학에 깊이 공감한다”며, “소비 진작을 통해 벼랑 끝에 몰린 골목 상권의 숨통을 틔우고, 시민배당을 순천 시민의 당연한 경제적 권리로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 공약이 침체된 순천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