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BTS 광화문 공연에 '인파 위기경보' 발령키로…기록적 인파 운집 예상

2026-03-1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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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장관 “현장 안전 확보에 총력 기울이겠다”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설치된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5집 컴백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경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3월 21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BTS 컴백 공연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 뉴스1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설치된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5집 컴백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경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3월 21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BTS 컴백 공연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 뉴스1

정부는 3월 21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계기관 합동으로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했다.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11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BTS 컴백 행사 인파 안전관리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기관별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기록적 인파 예상되는 21일 BTS 광화문 공연

이번 BTS 컴백 광화문 공연에는 국내외 티켓을 받은 관람객 2만 2000여 명을 포함한 기록적인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행정안전부는 밝혔다.

정부는 인파 밀집 사고 예방을 위해 다중운집인파재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선제적으로 발령할 예정이다. 위기경보는 3월 21일 하루 동안 서울 종로구와 중구 일대에 적용된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은 상황관리반을 구성한다. 지방자치단체는 비상 상황에 대비한 신속대응반을 가동하는 등 행사 전후 모니터링과 대응 체계를 운영한다.

3월 19일과 20일에는 민·관이 참여하는 정부합동안전점검단이 행사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사전 점검한다. 윤호중 장관도 행사 전 현장을 방문해 인파 밀집 위험이 큰 지점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인파 밀집 지점에는 행정안전부 현장상황관리관도 파견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공연 안전 자문과 무대시설·객석 점검을 실시한다. 보건복지부는 응급 환자 발생에 대비해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재난의료지원팀 출동 체계를 구축한다. 경찰은 행사장 주변 질서 유지와 치안 확보, 대테러 활동을 담당한다. 소방 당국은 구조·구급 인력과 구급차를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서울시는 시민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안전관리계획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화장실 설치와 외국인 안내 등 편의 지원과 함께 불법 노점과 주정차 단속 등 현장 질서 관리에도 나선다.

이와 관련해 윤호중 장관은 "정부는 행사를 즐기는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K-컬처 위상에 걸맞은 'K-안전'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행사 현장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인파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려면?)

많은 인파가 몰리는 행사에서는 무엇보다 사전 안전 관리가 중요하다. 주최 측은 행사장별 수용 인원을 정확히 파악하고 출입구와 이동 동선을 넓고 단순하게 구성해 인원이 한곳에 몰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현장에는 안전요원을 충분히 배치하고 안내 방송과 표지판으로 혼잡 구간을 즉시 알릴 필요가 있다. 참가자 역시 밀집 구역에서는 무리하게 이동하지 말고 통제선과 안내에 협조한다. 이상 징후가 보이면 곧바로 주변에 알려야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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