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00선 탈환한 코스피…오늘 내 지갑 채워준 '효자' 종목은?
2026-03-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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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77포인트 상승
코스피 지수가 기관 투자자의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77.36포인트(1.40%) 상승한 5609.95로 장을 마감했다.

11일 유가증권시장은 기관의 독주 체제로 요약된다. 기관은 홀로 7조 826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5조 94억 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 역시 2조 5550억 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차익 실현에 집중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중 최저 5559.69에서 최고 5746.36 사이에서 움직였으며 52주 최고가인 6347.41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52주 최저점인 2284.72와 비교하면 견조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
거래량은 10억 4146만 4000주를 기록했으며 전체 거래대금은 26조 3097억 6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온기가 돌았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총 703개 종목이 상승세를 탔고 200개 종목은 하락했다. 2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다만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 매도가 8조 2130억 원 쏟아지며 전체적으로 8조 780억 원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100원(1.12%) 오른 19만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보유 비중은 49.79% 수준을 유지했다. SK하이닉스는 1만 7000원(1.81%) 상승한 95만 5000원을 기록하며 반도체 섹터의 강세를 뒷받침했다. 특히 삼성전자우는 4400원(3.27%) 급등한 13만 8900원에 마감하며 우선주 중에서도 두드러진 상승력을 보였다.
자동차와 이차전지 대표주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현대차는 전일보다 5000원(0.95%) 상승한 53만 원에 장을 마쳤고 LG에너지솔루션은 2500원(0.68%) 오른 36만 95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이 모두 상승 마감함에 따라 지수 하방 경직성이 강하게 확보된 하루였다. 외국인 보유 비중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가 53.69%로 가장 높았고 삼성전자우 77.06%, 현대차 29.59%, LG에너지솔루션 4.86% 순으로 나타났다.
장 마감 시점의 데이터는 시장의 체력이 여전히 기관의 수급에 의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차익 거래에서는 135억 원의 순매수가 유입됐으나 비차익 거래에서 대규모 물량이 쏟아지며 전체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 우위로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