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듀오' 터졌다…손흥민·부앙가 평점 1·2위, 얼마나 잘했길래

2026-03-1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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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호 도움으로 팀내 평점 2위
MLS 최고의 공격 콤비 손흥민·부앙가, 또 다시 빛나다

MLS 최고의 공격 콤비로 자리 잡은 '흥부 듀오' 손흥민(34)과 드니 부앙가(32)가 이번에도 함께 빛났다. 팀은 무승부에 그쳤지만 두 선수는 경기 최고 평점 1, 2위를 나란히 기록했다.

'흥부 듀오' 손흥민(34)과 드니 부앙가(32) 2월 22일 손흥민 SNS 게시물 / 손흥민 인스타그램
'흥부 듀오' 손흥민(34)과 드니 부앙가(32) 2월 22일 손흥민 SNS 게시물 / 손흥민 인스타그램

LAFC는 11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라후엘렌세(코스타리카)와의 2026 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44분 알레한드로 브란에게 선제골을 내준 LAFC는 후반 11분 '흥부 듀오'가 의기투합하며 균형을 되찾았다.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왼쪽으로 흘린 공을 부앙가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으로서는 올 시즌 7번째 도움이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Fotmob)은 이날 경기에서 부앙가에게 8.5점을 매겨 선발 출전 선수 중 최고 평점을 부여했고 손흥민은 8.2점으로 바로 뒤를 이었다. 손흥민은 이날 도움 1개에 더해 유효 슈팅 2회, 기회 창출 5회, 드리블 성공 2회, 패스 성공률 83%(48회 중 40회 성공)를 기록하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로써 손흥민의 올 시즌 공식전 공격포인트는 8개(1골 7도움)로 늘었다. MLS 3경기에서 3도움, CONCACAF 챔피언스컵 3경기에서 1골 4도움을 합산한 수치다.

LAFC는 이날 경기 전까지 공식전 5연승 행진을 이어온 팀이었다. 알라후엘렌세는 코스타리카 리그 현재 1위를 달리는 강팀으로, 이번 대회에 2025 중앙아메리칸컵 우승 자격으로 16강에 직행했다.

LAFC는 지난달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를 합계 7-1로 꺾고 16강에 오른 상태였다. 두 팀의 2차전은 오는 18일 코스타리카 에스타디오 알레한드로 모레라 소토에서 열린다. 이 경기에서 8강 진출팀이 가려진다.

'흥부 듀오'라는 별칭은 지난 2025 MLS 정규시즌을 관통하는 상징어가 됐다. MLS 사무국은 2025시즌 결산을 통해 이 파트너십을 직접 조명하며 "LAFC의 브로맨스"라고 표현했다.

손흥민은 2025시즌 정규시즌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했고, 두 선수는 함께 치른 경기에서 18골을 연속으로 합작하며 MLS 최다 연속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부앙가는 손흥민과 발을 맞추며 MLS 역사상 처음으로 3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라는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두 선수에 대해 "손흥민과 부앙가처럼 전방에서 득점을 올려준다면 수비수들은 100분 이상도 뛸 수 있다"고 말했다.

LAFC는 지난 시즌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손흥민을 영입하는 데 MLS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2660만 달러(약 380억 원)를 지급했다.

올 시즌 이미 개막 6경기에서 8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는 손흥민은 새 시즌에도 그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유튜브, concacaf
home 유민재 기자 toto742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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