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청년마을 ‘지원 절벽’ 없앤다~ 자립형 수익모델 발굴에 5천만 원 ‘핀셋 지원’

2026-03-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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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2026 전남형 청년마을 만들기’ 고도화 전략 발표… 일회성 정착 지원 한계 극복
신규 ‘청년자립마을 활성화 사업’ 도입… 지원 종료 5개소 선정해 비즈니스 모델링 집중 컨설팅
폐교 재생 성공한 ‘영광 서로마을’ 선도 모델 삼아, 청년 주도 지속 가능한 지역 생태계 구축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기존 ‘청년마을’ 정책의 가장 큰 딜레마였던 ‘재정 지원 종료 후의 이탈 현상’을 막기 위해 정책 패러다임을 전면 수정했다. 단순 유입과 정착을 넘어, 청년들이 자체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자립 생태계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전남형 청년마을-영광 서로마을 성과공유회
전남형 청년마을-영광 서로마을 성과공유회

전남도는 “기존 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청년들의 창업 및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맞춤형 컨설팅을 대폭 강화한 ‘2026 전남형 청년마을 만들기’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 컨설팅부터 후속 자금까지… ‘자립’에 방점 찍은 2026년 전략

2022년 첫선을 보인 전남형 청년마을은 그동안 13개 시군에 17개 마을을 조성하며 68명의 청년을 실제 지역에 정착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24년 선정된 ‘영광 서로마을’의 경우 폐교를 상업·주거 복합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보호종료아동을 품는 사회적 가치까지 창출하며 청년 유입(30명→50명)의 강력한 선도 모델로 자리 잡았다.

전남형 청년마을- 영광 서로마을
전남형 청년마을- 영광 서로마을

전남도는 이러한 성공 사례를 확산하고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청년자립마을 활성화 지원사업’을 전격 신설했다. 초기 지원이 끝난 청년마을 중 성장 잠재력이 높은 5곳을 선정해 개소당 5,000만 원의 후속 자금을 투입한다. 핵심은 ‘자금’뿐만 아니라 ‘전문가 멘토링’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수익 모델을 촘촘하게 설계해 준다는 점이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청년마을은 지역 소멸 위기를 막는 핵심 주춧돌”이라며, “청년들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독자적인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민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망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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