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잔치 대신 따뜻한 나눔으로”~광주문화재단, 15번째 생일에 소아암 아이들 품었다

2026-03-1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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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창립 15주년 맞아 임직원 80명 십시일반 모금… 80만 원 성금 기부
1인당 1만 원씩 자발적 참여로 백혈병·소아암 환아들 치료비 보탬
“아픈 아이들이 하루빨리 건강 찾길”… 지역사회 훈훈하게 물들인 특별한 생일 파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생일이라고 으레 하는 화려한 행사 대신, 아픈 아이들을 돕는 데 직원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았다고 하니 참 훈훈하네요.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고 씩씩하게 뛰어놀 수 있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로 열다섯 번째 생일을 맞은 광주문화재단이 특별하고 따뜻한 생일 파티를 열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거창한 기념식을 여는 대신,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주머니를 털어 소아암과 싸우고 있는 어린 생명들에게 희망의 손길을 내밀었기 때문이다.

광주문화재단은 11일 “창립 15주년을 뜻깊게 기념하기 위해 ‘소아암 환아 돕기 성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모인 후원금 80만 원을 사단법인 백혈병소아암후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 “아이들의 건강한 내일을 응원합니다”

이번 나눔은 재단 직원 8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1인당 1만 원씩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조성된 이 80만 원의 성금은 전액 백혈병과 소아암을 앓고 있는 우리 지역 아이들의 치료비로 소중하게 쓰일 예정이다. 화려한 축하연 대신 나눔을 택한 광주문화재단의 행보가 봄비처럼 지역 사회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시고 있다.

배동환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은 “재단의 15주년이 우리 이웃, 특히 병마와 싸우는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문화 예술 진흥이라는 본연의 업무와 더불어, 공공기관에 요구되는 ESG 경영 체계를 고도화해 소외 계층을 위한 촘촘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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