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뒤집었던 초정상 '그룹'…해체 15년 만에 완전체 컴백한다
2026-03-1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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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0주년 씨야, 멤버 직접 작사한 발라드로 팬들 만난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그룹 씨야(남규리, 김연지, 이보람)가 다시 한자리에 모인다. 2000년대 중반 가요계를 대표했던 여성 보컬 그룹 씨야가 2011년 해체 이후 약 15년 만에 완전체 활동을 예고했다.

씨야 측은 12일 재결합 소식을 알리며 이달 선공개곡 발표와 팬미팅 개최, 5월 정규 앨범 발매 계획을 공개했다.
세 멤버는 “씨야의 2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팬들을 향한 마음으로 다시 함께하기로 했다”며 “멤버들은 오랜 대화를 통해 20년 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보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활동은 과거를 되돌아보는 의미에 그치지 않고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것”이라며 “과거의 성공 방식이나 외부의 결정이 아닌 우리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씨야의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과거 활동을 돌아보며 “20대 시절에는 공부하듯 노래를 불렀다면 이제는 직접 경험한 이야기와 감정을 음악에 담아 전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씨야는 현재 세 멤버가 각각 다른 소속사에 속해 있지만 단체 활동을 위해 ‘씨야’라는 이름의 프로젝트 법인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그룹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3월 중 발표될 선공개곡은 재결합의 의미와 20년의 시간을 담은 발라드 곡으로 알려졌다.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오랜 기간 기다려온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을 예정이다. 선공개곡 발표 당일에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이들스’에서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5월 발매 예정인 정규 앨범에는 씨야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작곡가 박근태와 김도훈 등이 참여한다. 멤버들이 작사에 참여한 곡을 포함해 다양한 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씨야는 2006년 3월 데뷔 이후 ‘여인의 향기’, ‘사랑의 인사’, ‘구두’, ‘미친 사랑의 노래’ 등 여러 히트곡을 발표하며 활동했다. 데뷔 첫해 서울가요대상, SBS 가요대전, MKMF 등 주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았으며 2007년에는 골든디스크 시상식 디지털 음원 부문 상을 수상했다.
2011년 해체 이후 팬들 사이에서는 재결합에 대한 기대가 이어져 왔다. 2020년 JTBC ‘슈가맨3’에 세 멤버가 함께 출연하며 완전체 활동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실제 활동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씨야의 선공개곡은 3월 중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