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진 마늘 냉장고에 넣기 전 '이 가루'를 뿌려보세요…일상의 문제가 해결됩니다

2026-03-1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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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 마늘에 '설탕' 뿌려 더 신선하게 보관해요

한국 식탁에서 빠지지 않은 식재료가 있다. 바로 마늘이다. 국과 찌개, 볶음 요리까지 대부분의 한식에 들어가는 만큼 집집마다 냉장고 한쪽에는 다진 마늘이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다진 마늘을 만들어 두면 얼마 지나지 않아 색이 변하거나 신선도가 떨어지는 경험을 해본 사람이 적지 않다. 이런 고민을 덜어주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냉장 보관하기 전, 다진 마늘에 '설탕'을 아주 소량 뿌려 섞어두는 것이다. 의외로 간단한 이 방법은 다진 마늘의 상태를 조금 더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기사를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를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다진 마늘은 공기 중 산소와 접촉하면 산화가 일어나 갈변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때 설탕을 소량 넣어 섞어주면 설탕이 일부 수분을 흡수하면서 갈변 속도를 어느 정도 늦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수분 환경이 달라지면서 곰팡이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물론 설탕을 많이 넣을 필요는 없으며, 맛에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로 소량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방법은 간단하다. 마늘을 곱게 다져 용기에 담는다. 이후 설탕 소량을 솔솔 뿌린 뒤 가볍게 섞어주면 된다. 이렇게 준비한 다진 마늘은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된다. 완전히 오래 보관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 조치 없이 보관하는 것보다 상태를 조금 더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물론 장기간 보관하는 경우에는 냉동 보관 방법이 유용하다. 다진 마늘을 비닐 팩이나 지퍼백에 담은 뒤 얇게 펴서 보관하는 방식이다. 이때 한 번 사용할 분량 정도로 살짝 선을 나눠 두면 더욱 편리하다. 냉동된 상태에서 필요한 만큼만 꺼내면 쉽게 부러져 사용하기 좋다. 이렇게 보관하면 요리할 때 바로 꺼내 쓰기에도 부담이 적다.

[만화] 다진 마늘에 설탕을 소량 섞어주면 갈변을 막아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AI로 생성한 만화 이미지.
[만화] 다진 마늘에 설탕을 소량 섞어주면 갈변을 막아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AI로 생성한 만화 이미지.

마늘은 항산화 식품으로 유명하다. 마늘을 자르거나 으깨면서 퍼지는 알리신 성분이 바로 이 항산화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마늘은 활성 산소를 줄이고, 만성 질환을 예방하는데 좋으며 심혈관 건강 등에도 유익하다.

다양한 요리에도 활용된다. 특히 단순히 맛을 보조하는 것이 아닌 메인 식재료로도 유용하다. 대표적으로 '마늘 장아찌'가 있다. 통마늘을 식초와 간장, 설탕 등을 활용한 절임장에 담가 숙성시키는 요리다. 시간이 지나면서 매운맛은 줄어들고 새콤달콤한 맛이 더해져 밥반찬으로 즐기기 좋다.

'마늘볶음밥'도 간단하지만 인기 있는 메뉴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먼저 볶아 향을 낸 뒤 밥을 넣어 함께 볶으면 된다. 여기에 간장이나 굴소스를 약간 더하면 감칠맛이 더해진다. 마늘 향이 강해 간단한 재료만으로도 충분히 맛을 낼 수 있는 요리다.

주방에서 자주 쓰이는 재료일수록 작은 보관 방법의 차이가 큰 편리함으로 이어진다. 다진 마늘에 설탕을 소량 섞어 냉장 보관하거나, 냉동 보관을 위해 얇게 펴 나눠 두는 방법처럼 간단한 아이디어만으로도 식재료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자주 쓰는 식재료를 조금 더 알뜰하게 활용하는 노하우를 알아두고 필요할 때 제대로 써먹자.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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