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 ‘체류형 농촌 관광’ 성공 모델 썼다~ 다향울림촌, 전남도 3월 명소 선정
2026-03-1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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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숙박 1등급 인증 및 농식품부 사업 연계로 농촌관광 경쟁력 입증
지역 특산물(녹차·감자·키위) 활용한 자체 콘텐츠로 부가가치 창출 및 체류 시간 연장
군 “차밭과 해안 인프라 결합한 지속 가능한 농촌 생태계 육성… 지역 경제 활력 이끌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보성군이 지역의 핵심 자원인 ‘녹차’와 ‘해양 인프라’를 결합한 체류형 농촌 관광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지방 소멸 위기를 돌파할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스쳐 지나가는 관광을 넘어,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보성군은 “회천면에 위치한 농촌체험휴양마을 ‘다향울림촌’이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3월의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 ‘특산물 체험+오션뷰 숙박’ 결합… 농촌 관광의 질적 도약
다향울림촌의 성공 요인은 철저한 ‘로컬 자원의 콘텐츠화’에 있다.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찻잎을 활용한 족욕 및 수제 초콜릿 체험, 지역 특산물인 키위와 감자를 이용한 요리 프로그램 등은 1차 산업인 농업을 3차 서비스업으로 확장한 우수 사례다.
특히, 바다 조망이 가능한 편백 숙박 시설을 완비해 관광객들의 체류 기간을 획기적으로 늘렸다. 그 결과 다향울림촌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 대상지 선정은 물론, 깐깐한 농촌체험휴양마을 등급 평가에서 ‘체험 1등급, 숙박 1등급’을 동시에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김철우 보성군수는“다향울림촌은 지역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농산물과 문화를 결합해 만들어낸 지속 가능한 관광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체류형 인프라를 전폭적으로 지원해 보성군 전역으로 이 같은 성공 모델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