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일 냈다…드디어 오늘 첫방이라는 '초호화 캐스팅' 한국 드라마
2026-03-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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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하지원 8년 만의 재회, 권력 암투극
욕망이 맞부딪히는 순간, 최고의 클라이맥스
ENA 드라마 ‘클라이맥스’가 첫 방을 앞두고 있다. 드라마는 단순한 부부 이야기를 넘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서기 위해 권력의 소용돌이에 뛰어든 인간들의 치열한 생존과 선택을 그린다.

‘클라이맥스’를 향한 기대감을 벌써부터 크다. 최근 3월 첫 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TV 드라마 화제성 순위 톱10에 진입하며 ENA 드라마 가운데 최초로 첫 방송 전 화제성 순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드라마는 첫방 전부터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다. 주지훈이 스타 검사 방태섭을 맡았고, 하지원이 한때 최정상이었으나 결혼 후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진 배우 추상아로 분한다. 두 사람은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앞서 2019년 드라마 '프로메테우스'를 통해 공동 출연이 성사될 뻔했으나 무산된 바 있어 이번 만남이 더욱 주목 받는다.
제작발표회에서 이지원 감독은 방태섭(주지훈)에 대해 "욕망을 향해 질주하는 인물을 떠올리며 주지훈 배우의 얼굴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짝눈과 날카로운 콧대를 가진 얼굴이 맹수 같기도 하고 독사 같기도 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추상아(하지원)에 대해선 "‘비광’을 함께 작업하며 하지원 배우가 매우 프로페셔널한 배우라고 느꼈고 다시 한번 긴 호흡의 작업을 함께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나나는 방태섭의 정보원 황정원을, 오정세는 재벌가 후계자리를 노리는 권종욱을, 차주영은 재계 3위 WR그룹 회장의 둘째 부인 이양미를 각각 소화한다. 하지원은 KBS '커튼콜' 이후 4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이 작품을 선택했다.
황정원(나나)에 대해선 "평소 나나 배우의 연기를 보며 동물적인 감각을 가진 배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꼭 한번 작업해 보고 싶었다. 정원은 등장인물 중 가장 많은 비밀을 가진 캐릭터이고 극이 진행될수록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는 인물인데,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고 말했다.
이양미(차주영)에 대해선 "강력한 안타고니스트이면서도 인간적인 면모와 코믹한 면모를 동시에 지닌 캐릭터로, 자칫하면 균형을 잃기 쉬운 역할이기도 했다. 자신만의 우아하면서도 발칙한 매력으로 이양미라는 인물을 매우 매력적인 캐릭터로 완성해 냈다"고 말했다.
오정세(권종욱)에 대해선 "권종욱은 어쩌면 가장 인간적인 매력을 가진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그 역시 칼자루를 숨기고 있지만 밉지 않은 얼굴을 가진 삐에로 같은 인물이다. 현장에서 모니터를 보며 ‘역시 오정세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오정세 배우가 아니었다면 완성하기 어려웠을 캐릭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작진도 초호화다. 극본과 연출은 영화 '미쓰백'으로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을 받은 이지원 감독이 맡았고, 제작은 '서울의 봄'과 '남산의 부장들'을 내놓은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담당한다. 이지원 감독과 하지원은 현재 개봉을 준비 중인 영화 '비광'에서 먼저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제작진은 "'클라이맥스'는 각 인물의 욕망과 선택이 촘촘히 얽히며 만들어내는 서사가 중심"이라며 "이지원 감독의 세밀한 연출력과 배우들이 가진 존재감이 결합해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작발표회에서 이지원 감독은 “저는 배우들에게 기대하는 게 있기 때문에 ENA 역사상 최고의 수치가 나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최고 시청률 17.5%)를 못 넘을 게 뭐 있냐”고 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드라마 '클라이맥스'는 16일 밤 10시 ENA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