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특별시장 예비후보, “광주·전남 3곳에 500조 짜리 반도체 공장·연구소 짓겠다” 약속

2026-03-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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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딸들, 서울 안 가고 고향서 반도체 회사 다닙니다!”~ 10만 개 일자리 쏟아질 ‘꿀 공약’ 떴
광주는 반도체 설계, 해남·무안은 생산, 광양은 최첨단 양산… “빈틈없는 3각 축으로 대박 낼 것”
동네 주민들 “청년들 다 떠나서 휑했는데, 10만 개 일자리 생기면 동네 상권도 확 살아나겠네” 반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취업한다고 기차 타고 서울로 올라가는 자식들 뒷모습 볼 때마다 마음이 짠했는데, 우리 고향 광주랑 전남에 어마어마한 반도체 공장이랑 연구소가 들어와서 일자리가 10만 개나 생긴다니 진짜 꿈만 같네요. 젊은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지면 휑하던 동네 상권도 확 살아나지 않겠습니까?”

김영록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가 13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광주, 전남 서부·동부권을 잇는 ‘풀 사이클 반도체 생태계’구축 구상과 함께 500조 원의 투자 유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김영록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가 13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광주, 전남 서부·동부권을 잇는 ‘풀 사이클 반도체 생태계’구축 구상과 함께 500조 원의 투자 유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일자리를 찾아 봇짐을 싸던 지역 청년들과 팍팍한 살림살이에 한숨 쉬던 광주·전남 시도민들의 가슴을 뛰게 할 초대형 일자리 보따리가 풀렸다.

김영록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가 13일 광주시의회에서 “우리 지역을 500조 원짜리 세계 최고의 반도체 도시로 만들겠다”는 솔깃한 1호 공약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 “똑똑한 청년들 꽉 잡아두고, 수출 비행기 쉴 새 없이 뜬다”

김 예비후보의 밑그림은 아주 촘촘하다. 대학과 연구소가 모여 있는 광주는 똑똑한 청년들이 반도체 설계를 연구하는 머리(두뇌) 역할을 하고, 햇빛과 바람이 넉넉한 전남 서부권(해남·무안 등)은 공장을 팽팽 돌려 반도체를 찍어내는 몸통 역할을 한다.

여기에 광양 등 동부권은 요즘 제일 잘 나간다는 최첨단 반도체(HBM 등)를 쏟아내며 화룡점정을 찍는다. 무안공항에는 반도체만 싣고 나르는 전용 화물기까지 띄운다니, 지역민들은 “광주·전남 3형제가 똘똘 뭉쳐 수도권 부럽지 않은 부자 동네가 될 날이 머지않았다”며 들뜬 기대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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