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합동연설회]정준호 “AI 시대·통합특별시 기회~호남 1등 도시 만들겠다”

2026-03-1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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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전환 시대, 호남이 수도권에 당당히 도전”

델리민주 유튜브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더불어민주당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합동연설회를 열고 후보들의 비전과 정책을 공개했다.

정준호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가 14일 서울 민주당사에서 열린‘예비경선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통합특별시의 미래 비전을 밝히고 있다./민주당 유트브체널 캡쳐
정준호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가 14일 서울 민주당사에서 열린‘예비경선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통합특별시의 미래 비전을 밝히고 있다./민주당 유트브체널 캡쳐

이번 연설회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당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경선에 출마한 정준호 후보는 14일 서울 민주당사에서 열린 예비경선 합동연설회에서 “호남은 지금 두 가지 역사적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AI 시대와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출범을 지역 도약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1차 산업혁명 당시 조선은 기회를 놓쳐 식민지가 됐지만 지금 대한민국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세계 5대 강국으로 성장했다”며 “이제 호남도 AI 대전환을 통해 영남을 앞서고 수도권에 당당히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합특별시 지원 20조 부족…30조로 확대해야”

정 후보는 통합특별시 재정 지원 확대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에 중앙정부가 4년간 총 20조 원 지원을 약속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다른 지역 통합이 무산된 만큼 남는 예산을 포함해 30조 원 규모로 확대하고 지원 기간도 5년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같은 주장을 하자 보수 언론에서도 크게 다뤘다”며 “호남 발전을 위해서는 당당하게 요구할 것은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사 만루 기회…새로운 대타 필요”

정 후보는 호남 정치의 세대 교체 필요성을 강조하며 야구 비유를 들었다.

그는 “지금 호남은 무사 만루라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며 “이럴 때 감독은 새로운 대타를 내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정치인들이 경험과 기술은 있지만 이미 상대가 약점을 알고 있다”며 “상대를 압박해 대량 득점을 만들어낼 새로운 대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저 정준호가 만루 홈런을 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통합특별시 최초 발의…호남 미래 이끌 것”

정 후보는 자신이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법안을 최초 발의한 정치인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호남 통합을 가장 먼저 주장하고 법안을 발의해 결국 통합을 현실로 만들었다”며 “이재명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전략 속에서 호남이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륜보다 패기, 기득권보다 혁신이 필요한 시대”라며 “호남을 대한민국 1등 도시로 만들 수 있는 후보는 정준호”라고 강조했다.

통합특별시는 광주와 전남의 행정 통합을 통해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지방 행정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통합 이후 첫 시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향후 지역 발전의 방향이 크게 좌우될 것이라는 점에서 이번 경선의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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