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5·18 유산 앞세워 ‘글로벌 민주·인권 에듀 투어즘’ 거점 도약~ 덴마크서 3년 연속 방문

2026-03-1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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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케보르 시민학교 배움여행단 29명, 13~16일 방주 방문… 역사·생태·문화 교류 프로그램 진행
14일 고광완 행정부시장 교류행사 참석,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새 출발 알리며 글로벌 지지 당부
아시아를 넘어 북유럽 대안교육기관의 필수 코스로 안착… ‘인권도시 광주’ 도시 브랜드 가치 입증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5·18민주화운동이라는 고유의 역사적 유산을 바탕으로, 글로벌 청소년들의 ‘민주·인권 교육 투어리즘(Edu-Tourism)’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광완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14일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에서 덴마크 청소년들과 광주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청소년교류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고광완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14일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에서 덴마크 청소년들과 광주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청소년교류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북유럽의 대표적 대안교육기관이 3년째 광주를 배움의 장으로 선택하면서, ‘인권도시 광주’의 국제적 브랜드 가치가 실질적인 교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광주시는 “덴마크 실케보르(Silkeborg) 시민학교 학생과 교사 29명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 주관 청소년 국제교류 및 역사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4년부터 매년 광주를 찾고 있다.

◆ 역사 탐방과 도시 비전의 융합… 공공외교 무대 넓힌다

방문단은 3박 4일의 일정 동안 5·18민주묘지 참배 및 사적지 탐방과 더불어, 무등산 호수생태원과 평촌마을 등 생태 관광을 병행하며 광주의 다각적인 면모를 경험한다.

특히 시는 이번 교류를 단순한 역사 탐방을 넘어 미래 도시 비전을 알리는 공공외교의 장으로 적극 활용했다. 지난 14일 청소년 교류 행사에 직접 참석한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인권도시로서의 광주를 소개하는 한편, “전남광주통합특별시로 새롭게 출발하는 광주의 변화를 덴마크의 미래 세대들도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역의 역사적 아픔을 글로벌 보편 가치인 인권 교육으로 승화시킨 광주시의 교류 행보가 향후 국제 사회에서 어떤 긍정적 파급을 낳을지 주목된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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