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순천시, BBQ 대규모 투자 유치로 ‘체류형 관광’ 방점~ 남해안 관광벨트 쐐기 박는다
2026-03-16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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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제너시스비비큐와 투자협약 체결… 2031년까지 1천 실 규모 호텔·워터파크 등 복합단지 구축
고질적 숙박 인프라 부족 해결해 ‘당일치기 생태수도’의 한계 극복하고 메가 관광 거점으로 도약
2천여 개 신규 일자리 창출 및 MICE 산업(컨벤션) 육성 연계… “글로벌 관광도시 퍼즐 맞췄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라남도와 순천시가 ㈜제너시스비비큐의 대규모 민간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순천 관광의 최대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던 ‘고급 숙박 인프라 부족’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생태 정원을 관람하고 스쳐 지나가던 당일치기 관광 패턴을 ‘체류형·소비형 관광’으로 완전히 탈바꿈시키겠다는 강력한 행정적 승부수다.
전라남도는 “지난 13일 순천 정원워케이션센터에서 황기연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윤홍근 제너시스비비큐 회장, 노관규 순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 생태자원+레저+MICE 결합… 지역 경제 패러다임 전환
이번 협약에 따라 제너시스비비큐는 2031년까지 순천 연향·오천·해룡 일원에 500~1,000실 규모의 랜드마크 호텔, 국제회의가 가능한 컨벤션센터, 워터파크 및 상업시설을 집중적으로 구축한다.
단순한 관광 시설 유치를 넘어, 대한민국 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의 막강한 집객력을 숙박 및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으로 연결하는 전략적 퍼즐이 완성됐다는 평가다. 도는 이를 통해 2,000여 개의 양질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동부권이 남해안 관광벨트의 확고한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황기연 도지사 권한대행은 “글로벌 기업의 대규모 투자는 순천이 남도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세계적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순천시와 긴밀히 협력해 2031년까지 사업이 속도감 있게 원활히 추진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정책적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