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 일제 잔재 ‘종이 지적도’ 없앤다~첨단 정밀 측량으로 ‘디지털 지적’ 대전환

2026-03-1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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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2026년 지적재조사사업 현황측량 착수~ 3개 지구 총 1,199필지(61만여㎡) 대상
드론 촬영 및 최신 스마트 장비 투입해 지적공부 공신력 확보·맹지 해소 등 공간 혁신
3월 말 천암1지구 시작으로 5월 중순 이천1지구까지 순차 진행… 재산권 보호 총력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110여 년 전 일제강점기에 작성되어 실제 토지 현황과 맞지 않는 낡은 종이 지적도를 전면 폐기하고, 오차 없는 ‘디지털 스마트 지적’으로 대전환하는 국책 사업에 속도를 낸다. 고질적인 지적 불부합 문제를 행정력과 첨단 기술로 돌파해 군민의 재산권을 완벽히 보호하겠다는 방침이다.

화순군청
화순군청

화순군은 “17일 토지 경계 분쟁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2026년 지적재조사사업 현황측량’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 드론이 그리는 새로운 화순의 공간 지도

올해 지적재조사사업의 타깃은 천암1지구, 효산1지구, 이천1지구 등 총 3개 지구 1,199필지(617,975㎡)다. 군은 3월 30일 천암1지구를 시작으로 5월 20일 이천1지구까지 지구별 맞춤형 측량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고해상도 드론 촬영 영상과 최신 위성 측량 장비가 대거 투입된다. 이를 통해 건축이 불가능했던 맹지를 현실화하고, 불규칙한 토지 모양을 반듯하게 정형화하여 토지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는 단순한 측량을 넘어, 지적공부의 공신력을 회복하고 스마트 행정의 기반을 다지는 핵심 인프라 사업”이라며, “사업의 성패가 토지 출입 등 현장 조사에 달려있는 만큼, 조사 허가증을 소지한 측량 수행자 방문 시 군민들의 적극적인 입회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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