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지표가 비트코인 등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좋아지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2026-03-1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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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반등은...”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한 참고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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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비트코인(Bitcoin, BTC)과 주요 암호화폐들이 지난 16일(이하 한국 시각)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돈을 걸었던 사람들이 큰 손해를 보며 코인을 다시 사야 했던 숏 스퀴즈 현상 때문으로 분석됐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전체 가상화폐 선물 시장의 청산 규모는 17일 오전 9시 기준 하루 새 1억 6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9100만 달러가 하락에 돈을 걸었던 거래였다.

제우스 리서치(Zeus Research)의 분석가 도미니크 존(Dominick John)은 "숏 스퀴즈로 인한 상승은 진짜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며칠에서 몇 주 안에 다시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라고 진단했다.

시장의 분위기는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이다. 지난주까지 '극심한 공포' 수준이었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43을 기록하며 '중립' 수준으로 올라섰다.

프레스토 리서치(Presto Research)의 릭 마에다(Rick Maeda)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반등은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돈이 들어오고 회사들이 코인을 계속 사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7억 6730만 달러가 들어와 3주 연속으로 유입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에도 1억 6080만 달러가 들어왔다.

코인엑스(CoinEx)의 수석 분석가 제프 코(Jeff Ko)는 "기관들이 낮은 가격에 코인을 계속 사고 있다. 현물 ETF로 돈이 들어오는 것은 시장이 건강해지고 있다는 증거다"라고 말했다.

주식 시장도 안정돼 미국의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에스앤피(S&P) 500 지수, 나스닥 지수 등이 상승했다.

아시아 시장에서도 한국의 코스피, 일본의 닛케이 225, 홍콩의 항셍 지수가 올랐다.

반면 기름값은 다시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배가 다니는 길을 막고 있다며 다른 나라들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문가들은 오는 18일(현지 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 회의에서 마무리될 금리 결정과 경제 지표들이 가상자산 시장의 방향을 정할 중요한 신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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