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 대나무축제로 ‘체류형 야간 관광’ 승부수~ 지역 경제 낙수효과 극대화

2026-03-18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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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5일 제25회 담양 대나무축제 개최… 야간 조명·드론 쇼·대숲 영화관 등 밤 콘텐츠 대폭 강화
단순 스쳐 가는 관광 탈피, 새로운 지역 캐릭터 팝업스토어 및 상품권 환급 제도로 상권 상생 견인
군 관계자 “담양만의 특색 있는 야간 경관과 콘텐츠로 1박 이상 머무는 고부가가치 관광 생태계 완성할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담양군(군수 정철원)이 지역 최대 축제인 ‘대나무축제’의 야간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며, 스쳐 가는 관광지에서 ‘머무는 관광지’로의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 축제의 볼거리를 밤까지 연장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이를 지역 상권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직결시키겠다는 강력한 행정적 승부수다.

담양군은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죽녹원 일원에서 제25회 담양 대나무축제를 ‘빛나라 빛나, 대나무!’라는 슬로건 아래 체류형 축제로 전면 개편해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 밤을 밝히는 드론과 영화… 지역 상권 살리는 상품권 매직

이번 축제의 핵심 전략은 ‘야간 콘텐츠’와 ‘지역 상권 연계’다. 군은 관방천 수상 조명과 대숲 소망등을 설치하고, 축제 사상 최초로 대숲 속 야간 영화관을 밤 9시까지 운영한다. 1일 개막식에 펼쳐질 드론 라이팅쇼 역시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한 야심 찬 기획이다.

더불어, 관광 인프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담양의 새로운 관광 캐릭터 브랜드를 선포하고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축제의 IP(지식재산권) 확장을 꾀한다. 특히 죽녹원과 메타랜드 입장료를 지역 상품권으로 전액 환급하는 제도를 시행해, 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위한 ‘동행축제’ 및 향토음식관과 강력한 경제적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올해 대나무축제는 담양의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무기로 관광객들이 하루 더 머물며 지갑을 열게 만드는 훌륭한 체류형 모델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축제 운영을 통해 지역 경제에 훈풍을 불어넣겠다”고 정책적 의지를 다졌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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