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중동발 경제 위기 ‘선제 방어선’ 구축~ 6천억 매머드급 금융지원 가동

2026-03-1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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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남도, 유가·물류비 폭등 대비 ‘중소기업·소상공인 긴급 금융지원 대책’ 발표
중소기업 육성자금 4천억 및 긴급자금 100억 투입… 소상공인 특별보증 등 전방위 자금 방어막
매점매석·최고가격 위반 특별신고센터 22개 시군 전면 운영해 시장 교란 행위 엄단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역 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붕괴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6,000억 원이라는 대규모 정책 자금을 투입하는 ‘강력한 선제 방어선’을 쳤다. 글로벌 공급망 붕괴라는 거시적 위기에 맞서 지자체 차원의 동원 가능한 모든 금융·행정력을 쏟아붓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전남도는 18일 “중동발 대외 여건 악화로 인한 유가 및 물류비 부담 급증에 대응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총 6,000억 원 규모의 전방위 금융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정책 자금 ‘조기 투입’·시장 교란 ‘엄단’… 투트랙 경제 안보

이번 대책은 자금 수혈과 시장 질서 확립이라는 투트랙(Two-track)으로 추진된다.

우선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4,000억 원의 육성자금을 지속 지원하고, 이와 별도로 중동 사태 피해 기업만을 위한 100억 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신설해 이차보전(2.5%p) 혜택을 제공한다. 소상공인을 위한 육성자금도 기존 1,000억 원에서 2,000억 원으로 배증하고 30억 원의 특별보증을 신설했다.

아울러 정부 방침에 발맞춰 22개 시군 전체에 ‘특별신고센터’를 설치해, 석유류 최고가격 위반 및 매점매석 등 민생을 멍들게 하는 시장 교란 행위를 즉각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대외 리스크가 지역 경제의 펀더멘털을 훼손하지 않도록 과감하고 신속한 조치를 취한 것”이라며, “이번 매머드급 긴급 지원 대책이 기업과 상인들의 실질적인 위기 극복 마중물이 되어 전남 경제의 회복력을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정책적 목표를 분명히 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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