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다시 팔아달라" 성화에 결국…세븐일레븐이 작정하고 들여온 역대급 메뉴
2026-03-1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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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만에 완판된 일본 생초코파이 정식 판매 시작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지난 겨울 역대급 디저트로 불리며 품절 사태를 빚은 일본의 인기 상품 ‘생초코파이’를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2월 일본 롯데제과의 대표 디저트인 생초코파이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당시 시장의 반응과 화제성을 확인하기 위해 한정 물량 6만여개를 전국 주요 점포 600여곳에서 시험 판매했다. 그 결과 단 2주 만에 모든 물량이 팔려나가는 품절 사태가 일어났다.
생초코파이는 기존 제품에 들어가는 마시멜로 대신 생크림을 사용해 부드러운 맛을 강조했다. 또한 달걀 함량을 높여 촉촉하고 부드러운 케이크 시트의 느낌을 살렸다. 너무 달지 않은 초콜릿을 겉면에 얇게 입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냉장 디저트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생크림이 느끼하지도 않고 정말 맛있다", "제발 다시 팔아달라" 등 좋은 평가가 쏟아지자 세븐일레븐은 오는 19일부터 물량을 단계적으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올해 안에 총 300만개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규모 물량 확보와 판매 확대는 일본 롯데의 제조 기술과 롯데웰푸드의 수입 과정, 그리고 코리아세븐의 유통망이 하나로 합쳐진 ‘원롯데’ 협력의 결과물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세븐일레븐은 그동안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의 인기 상품을 직접 들여오는 전략을 펼쳐왔다. 일본 여행을 가면 꼭 사야 하는 물건으로 꼽히는 ‘오하요 저지우유푸딩’을 직접 수입해 디저트 부문 1위에 올리기도 했다. 이 밖에도 ‘후와토로리치’, ‘스트롱사와’, ‘랑그드샤’ 등 인기 상품을 잇달아 선보였다. 현재까지 총 5개국에서 200여종의 해외 인기 상품을 국내에 소개했다.
이러한 전략 덕분에 세븐일레븐의 디저트 매출은 지난해보다 23% 늘어났다. 올해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 세계의 인기 디저트를 가장 빠르게 국내에 소개해 세븐일레븐을 집 앞에서도 세계의 디저트를 만날 수 있는 가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