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타고 하늘 날고, 드론 축구 뜬다… ‘2027 엑스포 전초전’ 논산딸기축제 개막
2026-03-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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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9일 시민가족공원서 제28회 축제… 퍼레이드·미식·국방 등 5대 관전 포인트 ‘풍성’

봄의 전령사, 달콤한 딸기의 계절이 돌아왔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매혹시킨 ‘K-딸기’의 본고장 충남 논산에서 봄날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제28회 논산딸기축제’가 오는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시민가족공원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특히 올해 축제는 전 세계 최초로 열리는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를 약 300일 앞두고 치러지는 ‘프레 엑스포(Pre-EXPO)’의 성격을 띠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볼거리와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한다.
올해 축제를 두 배로 즐길 수 있는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단연 ‘미리 보는 세계딸기산업엑스포’다. 새롭게 꾸며진 주제관에서는 스마트팜 기술의 눈부신 미래를 엿볼 수 있으며, 규모를 대폭 키운 글로벌 퍼레이드와 K-팝 랜덤플레이 댄스 무대가 국적을 불문한 흥겨움을 선사한다. 두 번째는 끝없이 이어지는 ‘딸기의 무한 변신’이다. 갓 딴 신선한 딸기는 물론 딸기 호떡, 가래떡, 비빔밥 등 기발한 요리가 미식가들을 유혹한다. 논산시는 축제 기간 전후로 무려 463가지에 달하는 깐깐한 안전성 검사를 수시로 진행해 ‘믿고 먹는 논산 딸기’의 명성을 굳건히 지킬 계획이다.
국방군수산업도시 논산만의 독보적인 정체성을 담은 세 번째 포인트, ‘하늘에서 만나는 논산’도 빼놓을 수 없다. 사전 예약부터 전국적인 오픈런을 불렀던 육군 항공 헬기 탑승 체험은 하늘에서 축제장을 내려다보는 짜릿함을 선사하며, 실제 군 장비와 첨단 방위산업 기술을 전시하는 공간도 마련돼 남녀노소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네 번째 매력은 온 가족이 함께 뛰고 즐기는 ‘참여형 축제’라는 점이다. 아이들을 위한 자연놀이 한마당과 상상극장 마술쇼가 매일 열리며, 젊은 층의 피를 끓게 할 피지컬 서바이벌 ‘배틀크루’ 경연과 올해 처음 도입된 전국 드론 축구대회가 축제장에 뜨거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마지막으로 방문객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세심한 운영이 돋보인다. 축제장을 4~5개 구역으로 나누고 직관적인 넘버링 방식을 도입해 누구나 쉽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도록 동선을 최적화했다. 고질적인 식사 공간 부족 문제를 야외 테라스 조성 등으로 시원하게 해결하고, 엄격한 품질 관리와 선명한 가격표 제시를 통해 이른바 바가지요금 없는 합리적이고 편안한 프리미엄 축제를 완성한다는 각오다. 세계 무대로 도약할 채비를 마친 이번 축제는 완연한 봄기운 속에서 달콤한 맛과 다채로운 경험이 어우러진 최고의 하루를 선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