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풀뿌리 조직망 가동해 ‘자살 예방 철통 방어’… 지역리더 전문화 총력

2026-03-19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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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대상 ‘지역리더 생명지킴이 교육’ 전개
행정력 미치기 어려운 골목 단위 위기 가구 조기 포착 및 신속한 기관 연계망 구축
군 관계자 “정신건강 증진 사업 대폭 확대해 생명 보호하는 빈틈없는 복지망 짤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신안군이 행정의 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골목 단위의 정신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 내 풀뿌리 조직망을 ‘자살 예방 전위대’로 적극 활용하는 정책적 묘수를 뒀다. 주민 밀착형 리더들의 위기 대응 역량을 대폭 끌어올려 촘촘하고 실효성 있는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18일 신안군은 “자살 예방과 위기 상황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이달 관내 14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대상으로 ‘지역리더 생명지킴이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 조기 발견부터 전문 연계까지… ‘골든타임’ 사수 거버넌스

군은 지역 사정에 밝은 협의체 위원들을 생명지킴이로 양성해, 위기 징후 조기 발견과 전문 기관 연계의 ‘골든타임’을 사수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을 이수한 위원들은 마을 곳곳에 스며들어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위원들이 실질적인 생명지킴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부여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 자살 예방 교육과 정신건강 증진 사업을 지속 확대해 군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탄탄한 거버넌스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우울감 등 위기 상황 시 즉각 개입할 수 있도록 24시간 자살 예방 상담 전화(109)와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 체계를 상시 가동 중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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