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인 줄 알았는데... 10만 평 유채꽃밭 무료로 즐기는 의외의 '국내 명소'

2026-03-1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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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만 평 부지에 조성된 유채꽃밭

매년 봄이면 거대한 유채꽃 단지로 탈바꿈해 상춘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국내 관광지가 있다.

포항 호미반도 유채꽃밭. / 포항시 공식 블로그, AI
포항 호미반도 유채꽃밭. / 포항시 공식 블로그, AI

경북 포항 남구에 자리한 호미반도 유채꽃 단지다. 과거 유휴지였던 이곳은 관광 활성화를 위한 경관 농업 단지가 조성되면서 지금의 대규모 유채꽃밭으로 재탄생했다.

약 10만 평(33ha) 이상의 광활한 부지에 유채꽃이 가득 심어져 있다. 특히 일반 꽃밭과 달리 바다와 꽃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고, 평지에 조성돼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섬 가장자리에는 수천 그루의 동백나무와 편백나무가 바람을 막아주는 천연 방패막이 역할을 한다. 이 방풍림 안쪽의 온화한 구역에는 코코스 야자수, 워싱턴 야자, 선인장 등 열대 지방에서나 볼 법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포항 호미반도 유채꽃밭. / 포항시 공식 블로그, AI
포항 호미반도 유채꽃밭. / 포항시 공식 블로그, AI

유채꽃은 보통 3월 말에 개화를 시작해 4월 중순에 절정을 이룬다. 남부 지역인 포항은 일주일 정도 개화 시기가 빠르며, 5월 초까지도 늦게 핀 유채꽃을 볼 수 있다.

입구의 허브 향기와 정상의 바다 내음이 조화를 이루며, 정원 전역에 흐르는 잔잔한 클래식 음악은 관람객들에게 고즈넉한 여유를 선사한다.

유채꽃 단지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24시간 상시 개방돼 있다. 다만 안전과 사진 촬영을 위해 일출 후부터 일몰 전까지 방문을 권장한다.

포항 호미반도 유채꽃밭. / 포항시 공식 블로그, AI
포항 호미반도 유채꽃밭. / 포항시 공식 블로그, AI

외도 보타니아는 거제도 내 주요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이용해야만 입도할 수 있다. 보통 장승포·지세포·와현·구조라 유람선 등을 이용해 들어갈 수 있다.

평일은 보통 1~2시간 간격으로,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수시로 운행되기도 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고현 버스터미널 또는 장승포 터미널에서 하차한 뒤 각 선착장으로 가는 시내버스로 환승해야 한다.

구글지도, 포항 호미반도 유채꽃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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