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적자 뱃길’이 흑자로~신안교통재단 1주년, 해상교통 공영제 새 역사를 쓰다

2026-03-1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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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출범 1년 맞는 전국 최초 여객선 공영제 기관 신안교통재단, 안정적 운영 성과 입증
목포~하의·신의 적자 항로 인수해 2억 5천만 원 수익 창출… 예산 절감 및 공공성 동시 달성
박종원 이사장 “투명한 경영 바탕으로 도서 대중교통 모범 모델 완성… 완전 공영제 박차”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만성적인 적자와 민간 선사의 경영난으로 살얼음판을 걷던 전남 신안군의 도서 지역 해상교통이, 지자체 산하 교통재단 설립 1년 만에 눈부신 경영 성과와 안정화를 동시에 이뤄내며 전국 도서 대중교통 정책의 성공적인 롤모델로 급부상했다.

19일 신안교통재단(이사장 박종원)은 오는 21일 출범 1주년을 앞두고, 지난 1년간의 여객선 공영제 운영 성과를 전격 공개했다.

◆ 공공성과 효율성의 결합… “모든 여객선 완전 공영제 향해”

2025년 3월 21일 전국 최초로 설립된 신안교통재단은 현재 8개 주요 항로에 13척(차도선 8척 등)을, 23개 지선 항로에 23척의 도선 및 행정선을 투입하는 등 거대한 해상 물류망을 차질 없이 운영 중이다.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는 ‘경영 효율화’다. 재단은 지난해 5월 민간이 감당하지 못하던 적자 항로(목포~하의·신의)에서 남신안농협 여객선 3척을 전격 인수해 직접 운영에 돌입했다. 체계적이고 투명한 항로 관리를 통해 이 노선에서만 2억 5천만 원의 수익을 창출하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며 지자체의 예산 절감에도 크게 기여했다.

박종원 이사장은 “재단 출범 1년 만에 여객 44만여 명 수송과 적자 노선 흑자 전환이라는 의미 있는 지표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투명한 책임 경영을 바탕으로 도서 지역 해상교통의 표준을 제시하고, 섬 주민들의 완벽한 이동권 보장을 위한 ‘모든 여객선 완전 공영제’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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