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67%… 3주 연속 최고치 경신

2026-03-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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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민생'이 17%로 지지 이유 1위... '전반적으로 잘한다' 10%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주 연속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뉴스1

한국갤럽은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오른 67%로 집계됐다고 20일 발표했다. 부정 평가는 25%로 직전 조사보다 1%p 상승했다. 의견 유보는 8%였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월 첫째 주 조사에서 65%로 기존 최고치였던 지난해 7월 첫째 주 수치와 동률을 기록한 뒤, 둘째 주 66%, 이번 셋째 주 67%로 3주 연속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취임 이후 지지율 최저치는 지난해 10월 셋째 주의 54%였으며, 재임 9개월 평균은 60%다. 부정률은 최저 21%, 최고 36%(지난해 6월 넷째 주·12월 셋째 주) 사이를 오갔고, 평균은 29%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1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반적으로 잘한다'(10%), '소통'·'외교'(각 9%), '서민 정책·복지'(7%), '직무 능력·유능함'(6%), '부동산 정책'(5%), '추진력·실행력·속도감'(4%), '주가 상승'·'물가 안정'(각 3%)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고환율'이 18%로 가장 높았고, '부동산 정책'과 '전반적으로 잘못한다'가 각 8%로 뒤를 이었다. '독재·독단', '외교',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이 각 6%, '법을 마음대로 변경'·'과도한 복지'가 각 4%, '사법부 흔들기'·'국방·안보'가 각 3%로 집계됐다.

지지율을 이념 성향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성향 진보층에서 각각 94%가 긍정 평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66%, 보수층은 52%가 부정 평가했다. 중도층에서는 72%가 긍정, 19%가 부정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50대에서 70%대로 높은 편이었고, 20대에서 47%로 가장 낮았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6%, 국민의힘이 20%를 각각 기록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1%p 하락하고 국민의힘은 변동이 없었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은 2%, 진보당과 이외 정당·단체는 각 1%였다. 무당층은 27%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 중순부터 민주당 지지도 40% 내외, 국민의힘 20%대 초중반 구도가 지속되다 최근 한 달여 사이 양당 간 격차가 점차 벌어지는 양상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 12일부터 시행된 사법 3법(재판소원제 도입, 법왜곡죄 신설, 대법관 증원)이 사법계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는지도 물었다. 그 결과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40%,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28%, '영향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9%로 나타났다. 24%는 의견을 유보했다. 성향 진보층의 69%는 긍정적으로, 보수층의 55%는 부정적으로 봤고, 중도층은 긍정 38%, 부정 25%로 양론 간 차이가 크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0.6%, 응답률은 1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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