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준비돼 있어”…'BTS 공연' D-1, 넷플릭스·하이브 입 열었다

2026-03-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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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의 컴백, '아리랑'으로 담아낸 BTS의 정체성과 뿌리

광화문을 무대로 한 BTS의 컴백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와 동시에 연결되며 글로벌 라이브 콘텐츠의 새로운 장을 연다. 넷플릭스는 BTS 컴백 라이브를 앞두고 글로벌 생중계 프로젝트의 방향성과 의미를 공개했다.

넷플릭스는 2026년 3월 20일,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사전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오는 21일 광화문에서 진행되는 방탄소년단 라이브 공연의 기획 의도와 제작 과정, 협업 배경 등에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왼쪽부터) 조현준 넷플릭스 코리아 디렉터, 브랜든 리그 넷플릭스 VP, 김현정 빅히트 뮤직 VP, 유동주 하이브 뮤직그룹 APAC 대표, 개럿 잉글리쉬 총괄 프로듀서의 모습. /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는 2026년 3월 20일,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사전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오는 21일 광화문에서 진행되는 방탄소년단 라이브 공연의 기획 의도와 제작 과정, 협업 배경 등에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왼쪽부터) 조현준 넷플릭스 코리아 디렉터, 브랜든 리그 넷플릭스 VP, 김현정 빅히트 뮤직 VP, 유동주 하이브 뮤직그룹 APAC 대표, 개럿 잉글리쉬 총괄 프로듀서의 모습. /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는 20일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사전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오는 21일 광화문에서 진행되는 라이브 공연의 기획 의도와 제작 과정, 협업 배경 등을 설명했다. 이날 자리에는 브랜든 리그 넷플릭스 VP를 비롯해 개럿 잉글리쉬 총괄 프로듀서, 김현정 빅히트 뮤직 VP, 유동주 하이브 뮤직그룹 APAC 대표 등이 참석했다.


글로벌 동시 생중계… “같은 순간을 연결하는 경험”

브랜든 리그 넷플릭스 VP. / 넷플릭스 제공
브랜든 리그 넷플릭스 VP. /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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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리그 넷플릭스 VP는 한국 콘텐츠와 넷플릭스의 협업 흐름 속에서 이번 BTS 라이브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넷플릭스는 그동안 한국 콘텐츠와 관련된 작업을 이어오며 전 세계 시청자들과 이를 공유해왔고, 이에 대해 큰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 라이브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는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이어 “BTS라는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이번 무대는 그 자체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지만, 그보다 더 큰 순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자리에 함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도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광화문이라는 역사적인 공간에서 공연이 진행된다는 점 역시 매우 특별한 기회”라며 “BTS를 사랑하는 팬들이 같은 시간에 함께 연결된다는 점에서 매우 가치 있는 경험”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팬들이 동시에 공연을 즐기고 하나로 연결되는 경험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BTS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넷플릭스는 미국과 브라질 등 주요 국가에서 워치 파티 형태의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광화문 무대 구현… “전통과 현대의 조화”


개럿 잉글리쉬 총괄 프로듀서. / 넷플릭스 제공
개럿 잉글리쉬 총괄 프로듀서. / 넷플릭스 제공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개럿 잉글리쉬 총괄 프로듀서는 무대 구성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광화문의 역사성과 BTS의 현대적인 퍼포먼스를 조화롭게 담아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전통성과 현대성이 공존하는 역동적인 무대를 구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는 매우 대규모로 진행되는 공연”이라며 “빅히트 뮤직과 하이브, BTS 멤버들, 그리고 서울시 등 여러 주체가 협력해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주요 기관이 참여하는 과정에서 복잡한 절차도 있었지만, 각 부처의 협조 덕분에 프로젝트를 원활하게 구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라이브 연출의 핵심 과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 방송에서 중요한 것은 공연의 물리적인 규모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팬들이 느낄 수 있는 친밀하고 가까운 순간까지 함께 전달하는 것”이라며 “두 가지 요소를 균형 있게 담아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하이브 전략과 광화문 선택 이유


유동주 하이브 뮤직그룹 APAC 대표. / 넷플릭스 제공
유동주 하이브 뮤직그룹 APAC 대표. / 넷플릭스 제공

유동주 하이브 뮤직그룹 APAC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의 방향성과 파트너십 배경, 공연 장소 선정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넷플릭스를 글로벌 스트리밍 파트너로 선택한 것에 대해 “팬 경험을 확장하려는 하이브의 방향성과 넷플릭스의 플랫폼이 잘 맞아떨어졌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구현하는 데 있어 넷플릭스가 가장 적합한 파트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광화문을 공연 장소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왜 광화문인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BTS의 정체성과 맞닿아 있는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약 4년 만의 컴백인 만큼, 방시혁 의장은 BTS의 컴백은 한국에서 이뤄져야 하고 그중에서도 가장 상징적인 공간이어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유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코닉한 장소에서 팬과 대중, 한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공연을 즐기는 경험은 문화적으로도 매우 희소한 일”이라며 “이러한 경험을 전 세계로 확장해 나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하나의 역사적인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신보 ‘아리랑’에 담은 BTS의 정체성


김현정 빅히트 뮤직 VP. / 넷플릭스 제공
김현정 빅히트 뮤직 VP. / 넷플릭스 제공

김현정 빅히트 뮤직 VP는 이번 신보의 창작 의도와 메시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BTS는 그동안 자신들이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와 당시 느끼는 감정 등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이어왔다”며 “이번 앨범 역시 멤버들이 현재 느끼는 감정과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아낸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빅히트 뮤직의 다양한 스태프들과 함께 앨범에 대해 깊이 고민한 끝에 ‘아리랑’이라는 결과물로 이어졌다”며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BTS의 정체성과 뿌리에서 출발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앨범에는 한국어와 영어를 함께 활용해 더 많은 글로벌 청자들이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팬들뿐 아니라 BTS를 잘 모르는 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앨범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투자 계속… 라이브 확장”


(왼쪽부터) 조현준 넷플릭스 코리아 디렉터, 브랜든 리그 넷플릭스 VP, 김현정 빅히트 뮤직 VP, 유동주 하이브 뮤직그룹 APAC 대표, 개럿 잉글리쉬 총괄 프로듀서. / 넷플릭스 제공
(왼쪽부터) 조현준 넷플릭스 코리아 디렉터, 브랜든 리그 넷플릭스 VP, 김현정 빅히트 뮤직 VP, 유동주 하이브 뮤직그룹 APAC 대표, 개럿 잉글리쉬 총괄 프로듀서. / 넷플릭스 제공

현장에서는 넷플릭스의 한국 콘텐츠 투자 배경과 향후 계획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넷플릭스가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를 시작으로 ‘오징어 게임’ 등 글로벌 흥행작을 선보여온 가운데, 한국과의 협업을 지속하는 이유와 향후 투자 방향에 대한 질문에 브랜든 리그 넷플릭스 VP는 “넷플릭스는 한국 문화와 엔터테인먼트의 열렬한 팬”이라며 “그동안 한국 콘텐츠를 전 세계에 공유해왔고, 글로벌 시청자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큰 사랑을 보내왔다”고 답했다.

이어 “전 세계가 사랑하는 한국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라이브 콘텐츠 확장과 관련해서는 “라이브 프로젝트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며, 이를 위한 인프라 투자도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 선보일 다양한 라이브 이벤트에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유례없는 규모”… 관전 포인트는 서프라이즈

공연 연출과 관련한 질문도 이어졌다. 공을 들인 연출 과정과 관전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브랜든 리그 넷플릭스 VP는 “이번 공연에는 다양한 서프라이즈 요소가 준비돼 있어 기대해도 좋다”며 “글로벌 음악 라이브인 만큼 BTS와 넷플릭스 모두 많은 자원과 시간을 투입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BTS와 넷플릭스가 함께 만들어내는 독보적인 경험이 될 것”이라며 “음악 라이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브랜든 리그 넷플릭스 VP, 김현정 빅히트 뮤직 VP, 유동주 하이브 뮤직그룹 APAC 대표, 개럿 잉글리쉬 총괄 프로듀서. / 넷플릭스 제공
(왼쪽부터) 브랜든 리그 넷플릭스 VP, 김현정 빅히트 뮤직 VP, 유동주 하이브 뮤직그룹 APAC 대표, 개럿 잉글리쉬 총괄 프로듀서. / 넷플릭스 제공

또한 개럿 잉글리쉬 총괄 프로듀서는 “이번 공연은 유례없는 규모로 진행된다”며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넷플릭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이 동일한 시간에 같은 공연을 경험하는 ‘동시적 문화 경험’을 확장하고, K-팝 공연의 새로운 글로벌 유통 방식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넷플릭스는 복싱, 코미디, NFL, 퍼포먼스까지 스포츠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공연은 오는 21일 오후 8시 광화문에서 진행되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더불어 다큐멘터리 'BTS: 더 리턴'은 오는 27일 공개된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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