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팀' 다저스 제쳤다…무려 12조 8000억으로 MLB 구단가치 1위 오른 '이 팀'
2026-03-2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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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26년 연속 1위, 다저스의 추격이 거세지다
오타니 영입 다저스, 양키스 구단가치 1위 위협
뉴욕 양키스가 올해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 가치 평가 1위를 지켰다. 오타니 쇼헤이가 속한 LA 다저스의 추격이 해마다 거세지고 있지만, 양키스는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1일(현지 시각) MLB 30개 구단 가치 순위를 발표하며 "1998년 처음 이 순위를 발표한 이후 해마다 양키스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올해 양키스의 구단 가치는 85억 달러(약 12조 8000억 원)로, 78억 달러를 기록한 다저스를 7억 달러 차이로 따돌렸다.
두 구단 간 격차는 뚜렷하게 좁혀지는 추세이다. 2년 전 21억 달러였던 격차는 작년 14억 달러로 줄었고, 올해는 다시 절반으로 압축됐다. 포브스는 “양키스가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구단 가치 1위 경쟁에서 심각한 위협에 직면했다”며 “매출 측면에선 다저스가 이미 양키스를 추월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타니의 합류가 다저스의 스폰서십 매출을 남들이 범접할 수 없는 단계로 올려놓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은행가들은 다저스가 ‘지불 유예된 연봉’ 때문에 가치가 낮아질 수 있다고 하지만, 일부는 다저스가 높은 매출 덕에 수년 내에 가치 분야에서 양키스를 뛰어 넘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3위는 보스턴 레드삭스(52억 5000만 달러), 4위는 시카고 컵스(50억 달러)이다. 이정후가 뛰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40억 5000만 달러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하위는 15억 달러의 마이애미 말린스이다.
양키스는 월드시리즈 통산 27회 우승을 자랑하는 MLB 최고 명문 구단이다. 조지 스타인브레너 전 구단주는 1973년 당시 880만 달러에 양키스를 인수했는데, 현재 가치는 그 1000배에 가깝다. 다저스 역시 2012년 컨소시엄이 21억 달러에 인수한 이후 가치가 3배 이상으로 뛰었다.
북미 프로스포츠 전체 구단 가치 1위는 NFL 댈러스 카우보이스(103억 2000만 달러)이며, 양키스는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91억 4000만 달러)에 이어 3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