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에 '락스'를 넣어보세요…정말 신세계가 따로 없습니다
2026-03-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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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잔 한 컵의 락스로 세탁기 세균 제거하기
세탁조 곰팡이 번식, 락스 청소법으로 해결
세탁기 통 안쪽, 마지막으로 청소한 게 언제였나. 겉은 멀쩡해 보여도 세탁조 내부에는 세균과 곰팡이가 쌓이기 쉽다. 유튜브 채널 '코코네'가 소주잔 한 컵 분량의 락스만으로 세탁기를 효과적으로 청소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채널 측은 락스가 독하거나 유해하다는 인식 때문에 사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지만, 주의사항만 지키면 다른 화학 세제보다 적은 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낼 수 있는 가성비 세제라고 설명했다. 사용 전에는 고무장갑 착용과 충분한 환기가 필수다.
락스의 양은 소주잔 한 컵이면 충분하다. 넣는 위치도 중요한데, 세제통이 아닌 세탁조에 직접 넣어야 한다. 락스 원액을 세제통에 투입하면 통과하는 과정에서 부품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세탁조에 바로 넣어야 물에 희석되면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물 온도는 찬물로 설정해야 하며, 온수를 사용하면 유해 가스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락스를 세탁조에 넣은 뒤에는 통세척 또는 표준 코스로 돌리기만 하면 세균과 곰팡이 제거 효과를 볼 수 있다. 통살균이 끝나면 문을 열어 내부 물기를 말리고 그 사이 고무 패킹도 함께 청소해준다. 락스를 희석한 물에 도톰한 물티슈를 적신 뒤 세탁조 고무 패킹 사이에 끼우고 10분 뒤 걷어내며 닦아주면 살균 효과까지 챙길 수 있다.
채널 측은 매회 할 필요는 없으며, 세탁 30회를 기준으로 한 번씩 이 방법으로 청소하면 세탁조는 물론 세탁물까지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세탁기 내부는 물기와 세제 찌꺼기, 섬유유연제 잔여물이 지속적으로 쌓이는 구조여서 관리를 소홀히 하면 곰팡이와 세균이 빠르게 번식한다. 특히 드럼세탁기는 앞면 고무 패킹이 물기를 머금기 쉬운 구조여서 통돌이 세탁기보다 오염이 심한 편이다. LG전자 등 제조사들은 세탁조 통살균 코스를 월 1~2회 작동하고, 세제통은 주 1회, 고무 패킹은 월 1회 청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락스 외에도 과탄산소다나 구연산, 식초와 베이킹소다를 활용한 세탁조 청소법이 활용된다. 다만 락스와 식초를 혼용하면 유해 가스가 발생할 수 있어 반드시 따로 사용해야 한다.
세탁이 끝난 후에는 세탁기 문과 세제 투입구를 2~3시간 이상 열어 내부 습기를 충분히 건조시키는 것이 곰팡이 재발 방지에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