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자태에 발길 멈췄다”~전국 애란인 홀린 ‘화순 난 명품 박람회’ 북적

2026-03-2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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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서 개막… 1,000여 점 한국춘란 향연에 2천여 명 인산인해
영예의 대상에 황재하 씨 ‘주금화(옥보)’… 희소성·색감 갖춘 명품 춘란에 관람객 감탄
특별 경매까지 열기 후끈… “봄기운 머금은 반려식물 매력, 직접 눈으로 보니 경이로워”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봄을 맞아 화사하게 피어난 한국춘란의 자태가 이렇게 아름다운 줄 미처 몰랐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귀한 난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하고 뜨거운 경매 현장까지 지켜보니, 왜 다들 반려식물로 난을 키우는지 알 것 같네요.”

2026 제8회 화순 난 명품 박람회 대상 작품(    황재하 씨 작품 주금화옥보)
2026 제8회 화순 난 명품 박람회 대상 작품( 황재하 씨 작품 주금화옥보)

은은한 향기와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한국춘란 1,000여 점이 전남 화순에 모여들며 전국 애란인(愛蘭人)과 상춘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21일 화순군(군수 구복규)에 따르면, 이날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실내체육관에서 막을 올린 ‘2026 제8회 화순 난 명품 박람회’에 개막 첫날에만 2,0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대성황을 이뤘다.

2026 제8회 화순 난 명품 박람회 개막식에서 구복규 화순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 제8회 화순 난 명품 박람회 개막식에서 구복규 화순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최고의 명품을 찾아라”… 눈길 끄는 수상작과 경매

올해 전시의 최고 영예인 대상은 황재하 씨가 출품한 주금화(옥보)가 차지했다. 이어 특별대상에는 양위승 씨의 황화소심(보름달)과 김현태 씨의 홍화(홍대왕)가 이름을 올리며 형태미와 색감의 극치를 보여주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전시뿐만 아니라 화순난연합회가 주관한 특별 경매에도 수준 높은 작품들이 쏟아져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며 박람회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행사는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춘란의 뛰어난 산업적 가치를 널리 알렸다”며 “앞으로도 난 산업 발전과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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