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융단 깔린 천년고찰서 봄맞이 힐링을”~강진 백련사 동백축제 27일 팡파르

2026-03-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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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9일 강진 백련사 일원서 제3회 동백축제 개최… 온 가족 봄나들이 명소로 제격
육류 쏙 뺀 건강한 ‘사찰김밥’ 맛보고, 동백숲 스탬프투어 등 다채로운 체험 가득
상춘객들 “다산 정약용 숨결 깃든 오솔길 걸으며 몸도 마음도 맑아지는 기분 느낄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봄바람 맞으며 붉은 동백꽃이 흐드러진 천년고찰을 걷는 상상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고기 없이 만든 건강한 사찰음식도 맛보고 아이들과 예쁜 동백 키링도 만들며 진짜 ‘힐링’을 만끽하고 싶네요.”

봄의 절정을 알리는 붉은 동백꽃의 향연이 전남 강진에서 펼쳐진다.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자연 속 휴식과 건강한 먹거리를 선사할 특별한 봄맞이 축제에 상춘객들의 마음이 벌써부터 설레고 있다.

22일 강진군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강진군 도암면 백련사 일원에서 ‘제3회 강진 백련사 동백축제’가 열린다.

◆ “눈도 입도 힐링”… 붉은 꽃길 걷고 사찰음식 맛보고

이번 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천년고찰 백련사를 둘러싼 수려한 동백숲과 건강한 ‘사찰음식’의 만남이다. 육류를 배제하고 제철 식재료의 담백함을 살린 사찰김밥과 무스비 등을 맛볼 수 있는 부스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동백숲 산책로를 따라 걷는 스탬프투어를 비롯해 동백꽃을 활용한 손수건, 원목 방향제, 양말목 키링 만들기 등 아기자기한 체험 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축제를 기다리는 한 시민은 “다산초당으로 이어지는 고즈넉한 20분 남짓의 오솔길을 가족과 함께 걸으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 혜장선사와 다산의 숨결이 살아있는 명승지에서 건강한 사찰음식과 힐링을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명품 축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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