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 돌봄가족 위해 ‘하루 휴가’ 지원
2026-03-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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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서구, 돌봄가족 위해 ‘하루 휴가’ 지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서구가 장기간 가족을 돌보는 주민들을 위해 휴식과 문화 체험을 지원하는 공공돌봄 정책을 도입했다.
◆광주 최초, 돌봄가족 휴식지원사업
서구는 20일 “가족 돌봄으로 지친 주민의 부담을 덜고 지속 가능한 돌봄 환경을 만들기 위해 ‘돌봄가족 휴식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돌봄자의 신체적·정서적 소진을 예방하고 안정적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체돌봄 + 휴식 활동비 지원
‘착한서구, 따뜻한 하루’라는 슬로건 아래, 돌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루 최대 8시간 대체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돌봄자가 여행, 공연 관람, 문화 체험 등으로 재충전할 수 있도록 1인당 최대 10만 원의 휴식·문화 활동비도 지원한다.
◆지원 대상과 신청 방법
지원 대상은 서구에 거주하며 하루 8시간 이상 가족을 돌보는 가구로, 장기요양 1~2등급 또는 치매 3~4등급 대상자를 6개월 이상 돌보는 경우다. 신청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서구청 돌봄지원과를 통해 가능하다.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돌봄
서구는 돌봄 강도, 기간, 소득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만족도 조사와 사후 관리를 통해 정책 효과를 점검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돌봄은 개인의 책임이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돌봄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으로 지속 가능한 돌봄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