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시대 역행' 류현진 중계는 오직 방송만"
2013-04-0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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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3일 오전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류현진 중계'가 오를 정

[출처=연합뉴스]
3일 오전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류현진 중계'가 오를 정도로 많은 이들이 중계 링크를 애타게 찾고 있지만, 웹상에서 류현진 경기 시청은 '공식적으로'는 불가능하다. 휴대폰 상으론 특정 서비스 이용자만 시청이 가능하다.
메이저리그 중계권을 갖고 있는 MBC 스포츠 플러스는 "우리는 방송 중계권만 확보하고 있다. 인터넷 중계권은 별도 판매"라고 밝혔다. 즉 판권 계약상, 방송을 제외한 다른 매체로는 류현진 경기가 송출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프로야구 전 경기를 생중계하는 CJ 헬로비전 티빙도 중계하지 않고, 아프리카 TV는 아예 '류현진'을 금칙어로 막아놨다. 네이버도 '문자 중계'만 한다. 휴대폰의 경우, DMB 기능을 갖춘 휴대폰의 경우엔 시청이 가능하고, IPTV 모바일 서비스로 일부 제공하는 채널이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 채널은 부족한 실정이다.
요즘 같이 스마트폰이 발달한 시대에, 집에서 'TV'를 볼 사람이 얼마나 될까? 결국 '한정된 돈'을 갖고 어디에 쓰느냐의 문제인데, SNS나 인터넷은 우선순위의 문제에서 여전히 밀리는 것 같아 아쉬움을 감출 수가 없다.
* 바로잡기 : SK브로드밴드의 IPTV 모바일 서비스인 'B tv 모바일'에서 류현진 경기를 방송했기에 내용 일부를 바로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