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옛 국군병원, 광주 미래 먹거리로”~문화콘텐츠 허브 청사진

2026-03-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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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옛 국군병원, 광주 미래 먹거리로”~문화콘텐츠 허브 청사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서구 화정동 옛 국군병원 부지가 단순한 역사 보존 공간을 넘어 첨단 문화산업 거점으로 탈바꿈하는 구상이 제시됐다. 문화와 기술, 창작 생태계를 결합해 광주를 아시아 문화 중심지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신정훈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
신정훈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

◆“역사의 공간에서 미래 산업으로”…대전환 구상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는 22일 정책 발표를 통해 옛 광주국군통합병원 부지를 글로벌 문화콘텐츠 플랫폼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그는 “역사의 상징성을 지닌 공간에 문화와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산업 거점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K-콘텐츠 창작촌’ 조성…베이징 798 모델 접목

핵심 전략 중 하나는 예술과 산업이 결합된 창작 클러스터 구축이다.

기존 건축물 외형은 유지하되 내부를 창작 스튜디오, 콘텐츠 기업 연구 공간, 전시·공연 시설 등이 결합된 복합 창작 공간으로 재편하는 방식이다.

이 모델은 798 예술특구 사례를 참고해 예술가와 관광객이 공존하는 문화 관광 명소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XR·메타버스로 ‘광주 정신’ 체험 콘텐츠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콘텐츠 구축도 포함됐다.

가상현실(XR)과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역사적 사건을 체험형 콘텐츠로 구현하고, 이를 문화상품으로 확장해 ‘광주 정신’을 글로벌 콘텐츠로 브랜드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광주의 인공지능 산업 기반과 연계한 융합형 문화 전략으로 평가된다.

◆야간경관·상설공연…도시 랜드마크로 조성

부지 전체를 야간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경관 조명과 상설 공연장을 결합해 낮뿐 아니라 밤에도 찾는 체류형 관광 명소로 만들고, 아시아문화도시를 상징하는 대표 공간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예술인이 살아야 도시가 산다”…복지정책 병행

신 후보는 창작 생태계 강화를 위한 예술인 지원 정책도 함께 내놨다.

기본소득 개념의 창작 지원금 도입, 통합 복지 시스템 구축, 공공 문화일자리 확대, 창작 공간 확충, 글로벌 교류 지원 등 다각적인 정책을 통해 예술인의 안정적 활동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창작자가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때 문화도시의 경쟁력도 완성된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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