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문평동 화재 “14명 중 13명 신원 확인”…마지막 1명 DNA 감정 중

2026-03-2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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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관계기관 합동 브리핑...12명 우선 인도 진행

대덕구 소방서장이 23일 대전시청에서 문평동 화재 대응 상황을 브리핑하고 있다./사진=김지연 기자
대덕구 소방서장이 23일 대전시청에서 문평동 화재 대응 상황을 브리핑하고 있다./사진=김지연 기자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대덕구 문평동 화재 사고 사망자 14명 가운데 13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다만 마지막 1명은 DNA 확인이 지연되면서 유가족 인도까지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행정안전부와 대전경찰청, 대덕소방서 등 관계기관은 23일 오후 4시 30분 대전시청 2층 기자회견장에서 합동 언론 브리핑을 열고 “총 14구 중에 13구가 신원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나머지 한 분은 탄화 정도가 심해 DNA 검출이 되지 않았지만, 나머지 한 분으로 추정된다”라며 추가 감정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관계기관에 따르면 이날 중 12명에 대해 유가족 인도를 진행하고, 나머지 시신은 정밀 감정 결과가 나오는 대로 순차적으로 인도할 계획이다. 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시신 일부 역시 동일 인물로 추정되지만 최종 확인은 감정 이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피해자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중앙합동 피해자 지원센터에는 32개 기관 50여 명이 투입돼 장례 절차와 보험, 산재 처리, 병원비 지원 등 각종 민원을 처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0여 건이 접수됐다.

특히 대전시는 장례비 지급보증을 통해 유가족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시는 장례 비용을 우선 보증한 뒤 사후 정산하는 방식으로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까지 확인된 부상자는 28명으로 중환자실에 있던 일부 환자는 상태가 호전돼 일반 병실로 이동했다.

관계기관은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home 김지연 기자 jyed36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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