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글로컬 AI 데이터센터’ 추진~웰에이징 데이터 중심 대학 도약
2026-03-2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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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든버러대 협력... 세계 최대 감염병 연구 네트워크 합류
AI 인프라 도입 및 건강 데이터 통합으로 정밀의료 연구 생태계 조성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가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AI 데이터 중심 대학’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조선대학교는 2026년 글로컬대학 사업의 핵심인 ‘글로컬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지역 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연결하고, 데이터 기반 웰에이징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조선대는 영국 에든버러대학교와 손잡고 ‘글로벌 데이터 브릿지’ 구축을 추진한다. 광주 지역 보건의료 데이터를 국제 표준에 맞춰 규격화하고, 이를 세계 최대 감염병 연구 컨소시엄인 ‘GenOMICC’에 직접 연결하는 것을 데이터센터의 첫 목표로 한다.
또한 ‘H200급 고성능 AI 서버’를 도입해, 교내 모든 교수와 학생들이 첨단 연구 환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연구 체계를 고도화한다. 특히 실제 산업 데이터를 활용한 교육 환경을 조성해 실무형 AI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전체, 뇌파, 구강 세균, 생활습관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하는 ‘멀티모달 데이터’ 기반 구축도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이를 바탕으로 개인별 건강 상태를 예측·관리하는 맞춤형 건강관리 모델 개발 등 정밀의료 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선대의 ‘글로컬 AI 데이터센터’는 글로벌 정밀의료 협력 기반으로서, 대학이 축적한 연구 성과와 기술을 지역 기업에 확산하고 학생들이 개발한 노인 친화형 AI 솔루션이 실제 사업으로 연계되는 ‘테크 마켓(Tech-Market)’ 활성화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는 한편, AI 기반 질병 예측 및 맞춤형 치료법 연구를 위한 글로벌 협력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중 글로컬대학추진단장은 “조선대학교 글로컬 AI 데이터센터는 광주·전남 기업들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 가교가 될 것”이라며, “교육과 산업이 연결되는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특화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