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의 여정, 마지막 의사봉이 울린다"~광주시 광산구의회, 제9대 피날레 장식할 ‘운명의 7일’ 돌입

2026-03-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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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의 여정, 마지막 의사봉이 울린다"~광주시 광산구의회, 제9대 피날레 장식할 ‘운명의 7일’ 돌입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현안을 이끌어왔던 제9대 광산구의회가 마침내 4년 여정의 마침표를 찍는다.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새로운 원 구성을 앞두고, 현역 의원들이 구민들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마지막 공식 무대가 내일(25일) 화려하면서도 엄숙한 막을 올린다.

◆아쉬움 뒤로하고 유종의 미 거둔다… 25일 마지막 임시회 개막

광산구의회는 오는 25일부터 이달의 마지막 날인 31일까지, 딱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제303회 임시회를 전격 개회한다. 이번 회기는 단순한 임시회를 넘어 제9대 의회의 모든 입법 활동과 의정 역사를 마무리 짓는 ‘졸업식’과도 같은 성격을 띤다. 구의회는 25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4년간 동고동락했던 의원들과 집행부가 모여 지역 발전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기 위한 치열한 논의의 출발선을 끊는다.

◆2025년 살림살이 현미경 검증… 끝까지 놓지 않는 '재정 파수꾼'

임기를 며칠 남겨두지 않은 시점이지만, 의회의 핵심 권한 중 하나인 ‘재정 감시’ 역할은 끝까지 날을 세운다. 이번 회기의 가장 중요한 미션 중 하나는 바로 2025회계연도 예산이 허투루 쓰이지 않았는지 들여다볼 ‘결산검사위원’을 선발하고 위촉하는 일이다. 떠나는 순간까지 구민들의 피 같은 세금이 제대로 집행되었는지 꼼꼼하게 따져 묻고, 다음 의회에 투명한 재정 지표를 물려주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다.

◆조례안부터 동의안까지 23건 첩첩산중… 쉴 틈 없는 상임위 릴레이

마지막이라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책상을 비우는 것은 아니다. 이번 임시회 테이블에는 구민의 실생활과 직결된 조례안 14건을 비롯해, 규칙안 2건, 동의안 6건 등 도합 23건의 묵직한 안건들이 쌓여 있다. 이에 따라 각 상임위원회는 30일까지 쉴 틈 없는 릴레이 회의를 열고 상정된 법안들을 현미경처럼 들여다보며 심도 있는 칼질을 가할 예정이다.

◆김명수 의장의 마지막 약속, “구민의 삶, 마지막 1초까지 책임질 것”

모든 상임위 심사가 마무리되는 31일, 제2차 본회의장에서는 제9대 의회의 완전한 끝을 알리는 마지막 의사봉이 울려 퍼지게 된다. 4년의 임기를 이끌어 온 김명수 광산구의회 의장은 이번 회기를 앞두고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김 의장은 “이번 303회 임시회는 우리 9대 의원들이 구민들에게 받은 사랑과 믿음에 보답하는 마지막 시간”이라고 회고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의정활동의 마지막 1초까지 오직 지역 발전과 구민의 행복만을 바라보며 책임 있는 결단을 내리겠다”고 단호히 약속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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